딸과 독일 체류 중인 "최순실, 귀국 후 모든것 밝힐 것"

독일서 잠적 중인 최순실 씨의 근황이 간접적이나마 연합뉴스TV에 포착됐습니다. 


최 씨는 제대로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며, 귀국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뜻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의 한국쪽 지인 중 한 명인 A씨는 지난 2주간 최 씨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몇차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연합뉴스TV 기자와 통화에서 지난 25일 새벽 최 씨와 마지막 통화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최 씨는 특히 태블릿 PC가 발견되었다는 언론 보도 이후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국기문란이란 보도가 나왔다고 하자 울음을 터뜨렸고, 한국에 돌아가 다 밝히겠다고 말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현지 사정상 국내 언론을 실시간으로 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본 후 전화를 걸어 되묻는 수준이었습니다.


최 씨는 마지막 통화였던 25일 새벽엔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울먹일 뿐 의사소통이 어려웠다고 A씨는 밝혔습니다.


최 씨는 현재 프랑크푸르트 인근에서 딸과 손주, 사위와 함께 체류 중이며 승마코치와 독일어 통역 그리고 수행비서격인 30대 남성 등과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언론에 공개된 태블릿 PC를 K스포츠재단 고영태 전 상무가 들고 다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조차 잘 기억하지 못하는 등 평소 주변 관리가 허술했다는 게 A씨의 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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