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의혹에 휩싸인 문체부...압수수색,'업무마비'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순실 씨가 주도한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의혹에 휩싸이면서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으면서 일상적 행정 업무조차 마비된 모양새입니다.


'최순실 사태'로 각종 의혹이 불거진 문화체육관광부.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으면서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미술품 유통법 관련 공청회 등 예정됐던 행사나 일정을 잇달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일상적인 업무조차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문체부가 '최순실 사태'에 휘말리기 시작한 건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4년 7월 유진룡 당시 장관이 면직되고 뒤이어 1급 공무원 6명이 줄줄이 경질되면서 문체부에 때아닌 '인사 칼바람'이 불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의 배후설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임명된 김종덕 전 장관의 배경에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최순실 비선 모임'의 핵심 멤버로 알려진 차 전 단장은 김 전 장관과 사제 관계입니다.


이 때문에 문체부에서 야심차게 추진해온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 역시 차은택 전 단장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명품 전시회를 두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진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전격 경질 배경 또한 다시 거론되고 있는 데다, 무엇보다 김종 현 차관이 각종 의혹을 받는 것도 문체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 차관이 극구 부인하고 있어 문체부도 공식적으로는 이런 입장을 대변해주고 있지만,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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