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정조준한 검찰....청와대 특별감찰반 압수수색

이런 가운데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무유기'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칼을 빼들었습니다.


수사본부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감찰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며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따져볼 계획입니다.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비위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최순실 씨 등의 '국정농단'을 사실상 묵인ㆍ방치하거나 배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지난해 7월 특별감찰관실이 미르ㆍ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들어가자 민정수석실이 사실상 이를 중단시켰다는 의혹에 우 전 수석이 관련돼 있는지 등도 들여다 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우 전 수석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우 전 수석 부부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지만 단서가 될만한 내용을 발견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우 전 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대통령의 대면조사 일정을 통보함과 동시에 청와대 산하기관을 압수수색하는 등 청와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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