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선 첫 사전투표, 선관위, 6일 투표자수·투표율 공개 방침

5·9 대선을 5일 남겨둔 4일(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부터 이틀간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적용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라 사전투표율이 선거 판세를 가를 중요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2013년 첫 도입된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청없이도 신분증만 있으면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소지가 아닌 투표소에 가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이번 대선은 이례적으로 대통령 탄핵 및 구속으로 인해 조기에 실시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아 지난 18대 대선 투표율 75.8%를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사전투표율도 지난해 총선 사전투표율(12.2%)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의 사전투표율은 전체 투표자수 대비 20.2%인 11.5%였다. 지난해 제20대 총선의 경우 사전투표율은 전체 투자수 대비 21%인 12.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투표당일인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인해 투표율이 저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 각 후보 캠프측은 사전투표를 통해 미리 지지자들의 표심을 잡아놓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가 끝난 다음 날인 6일 시·군·구별로 투표자수와 투표율을 공개할 방침이다.


현재 투표 용지는 기호 1번 후보부터 기호 15번 후보까지 15명이 세로 정렬로 인쇄된 상태다.


다만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와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후보자는 총13명으로 줄었고, 남·김 후보자 이름 앞에는 '사퇴'가 명시됐다.


사전투표 용지는 현장에서 직접 인쇄된다. 투표 용지 크기는 가로 10cm, 세로 28.5cm로 역대 최장 길이다.


제19 대선 선거인명부 확정 결과 이번 선거 유권자는 총4247만9710명이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4050만7842명)보다 197만1868명(4.9%),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4020만5055명)보다 37만9312명(0.9%)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036만2877명(24.4%)으로 가장 많다. 이어 40대 873만6420명(20.6%), 50대 847만7808명(19.9%), 30대 747만3957명(17.6%), 20대 676만6283명·(15.9%), 19세 66만2365명(1.6%)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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