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보험료‘들먹’

보험사들 내년 최고 30% 인상 요청 MD주 보험국 17일 공청회 열기로


 


메릴랜드주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플랜 보험사들이 내년도 보험료를 최고 30%까지 인상하겠다고 발표해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건강보험회사들의 인상안을 MD주 보험국이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MD주 보험국(MIA)에 따르면 건강보험 상품거래소를 통해 오바마케어 플랜을 제공하는 보험회사들이 오는 2016년도 월 보험료를 현재보다 최소 4.8%(카이저 재단)에서 최대 30.4%(케어퍼스트 MD)까지 인상시킨다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보험료 인하계획을 밝힌 보험사는 올 세이버스 보험(-3.2%), 시그나(-2.9%),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미드애틀란틱(-0.5%) 세 곳이다. 
하지만 이 같은 인상이 이뤄진다는 가정을 토대로 40세 볼티모어 거주 주민의 프리미엄 실버플랜 월평균 보험료로 비교할 경우에는 26.7%의 인상안을 발표한 케어퍼스트 블루초이스 306.11달러, 3.2%의 인하안을 발표한 올세이버스 인슈런스 310.71달러로 나타나 단순한 인상/인하율 비교로 건강보험을 선택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MD주 보험국은 이 같은 보험사들의 건강보험 인상안에 대해 오는 17일 공청회를 실시한다.
앨 레드머 주니어 보험국장은 “주민수렴과정을 거쳐 각 보험회사의 인상안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화당 래리 호건 주지사가 임명한 레드머 국장은 친기업적 성향을 보이는 공화당의 특성상 보험회사들의 인상요구에 최대한 협조할 것으로 일부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보험회사들은 “오바마케어 플랜 제공 후 큰 손실을 보고 있는 실정이라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면서 “주정부가 이를 고려하지 않고 매년 5~6%대의 인상률을 고집하는 것은 일종의 정치적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버지니아주의 경우에는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가 존재하지 않고 주민들이 연방정부 헬스케어 사이트(HealthCare.gov)를 통해 오바마케어에 등록하기 때문에 보험회사들의 보험료 인상안 제출의 과정은 없다. 
한편 3일 연방 보건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CMS)는 최근 주요 보험사들이 제출한 2016년 건강보험료 인상 계획안을 공개했다. CMS는 주요 보험사들이 2016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와 민간 보험료를 10%에서부터 최고 50%에 이르기까지 인상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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