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총리대행 "전 부처·지자체 메르스 현장방문 강화"
06/11/15메르스 조기 종식·국민 불안감 해소 총력 대응키로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조기 종식을 위해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한 가운데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등 각 부처 장관들도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최 총리대행은 11일 열린 '범정부 메르스 일일 점검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메르스 사태 대응 차원에서 현장 방문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메르스 사태 관련 부처 외에도 다른 부처 장관까지 메르스 사태가 경제,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은 물론 민생·경제 현장에 들어가 범정부적 차원의 메르스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는 메르스 사태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점검함으로써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메르스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각 부처 장관들이 소관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방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메르스 사태의 1차 진원지인 평택에 소재한 쌍용자동차 공장을 방문한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다중이용시설인 버스터미널 및 철도 역사 등을 찾을 예정이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12일 메르스 사태로 타격을 받고 있는 대학로 일대 공연장을 방문한다. 그는 13일에는 야구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12~13일 메르스 사태에 따른 학교 휴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부부 등을 만나는 계획을 세우는 등 각 부처 장관들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현장 일정을 잡고 있다.
한편, 외빈 접견 일정 등의 이유로 11일 별다른 외부 일정을 갖지 않은 박 대통령도 메르스 대응 현장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를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메르스 사태를 조기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께서 보다 중심을 잡고 (메르스 대응 행보를) 강화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퍼옴 출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