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니에 한인 경제 단체 설립
09/09/15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는 9일 상임집행위원회를 열어 보츠와나의 수도 가보로네에 137번째 지회를 설립하는 안을 승인하고 정식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초대 지회장에는 김채수 가족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추대됐다.
1966년 독립한 보츠와나는 아프리카 국가 중에는 민주주의가 가장 발달한 나라에 속한다.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 IMF(국제통화기금)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천700달러로,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김 지회장은 1989년 보츠와나에 이민해 자동차 정비업체 '김스 오토'(Kim's Auto)를 설립, 5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기반을 닦고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준 현지인 파트너들에게 사업장 전부를 양도해 칭송을 받기도 했다.
그는 현지인 고용 창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츠와나 정부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돼 시민권을 받았다.
김 지회장은 2005년부터 보츠와나 정부의 한국 전자정부 시스템 도입에 힘쓴 것을 비롯해 한국의 기술을 아프리카에 소개하는 '기술 이전 전문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김 지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보츠와나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관광 분야를 한국과 연결해 발전시키다 보면 한국인과 한국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모국의 여러 기업이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츠와나 가보로네지회 설립으로 월드옥타의 지회는 70개국 137개 지회로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