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뉴욕 증시에 기업 공개 첫날부터 폭주

이탈리아 호화 스포츠카 제조사 페라리가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공모가 52달러 대비 5.8% 상승한 55달러를 기록하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페라리는 60달러로 첫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 60.97달러까지 뛰었다. 장을 마치고도 오후 4시 17분 현재(현시지간) 시간외거래에서 0.42% 상승 중이다.


반면 페라리의 시가 총액은 11조원 정도다.이탈리아 명품차 제조업체 페라리가 21일(현지시간) 뉴욕 증권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페라리의 공모주 가격은 예상치의 최고가인 52달러로 책정돼 페라리의 시가총액은 98억 달러(약 11조원)를 기록했다. 부채에 시달리던 모기업 피아트크라이슬러는 페라리의 기업공개(IPO)로 8억 93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페라리는 지난 20일 페라리의 공모주 가격을 52달러로 책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 9일 페라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모주 가격을 48~52달러 사이에서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라리가 예상치의 최고가로 공모주 가격을 정한 것은 페라리 주식에 대한 수요가 높았음을 의미한다.


페라리의 기업공개를 추진한 모기업 피아트크라이슬러는 페라리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1720만주를 증시에 내놨다. 페라리 전체 주식의 90%를 보유한 피아트크라이슬러는 나머지 80%도 내년초 매각할 계획이다.


페라리는 모기업 피아트크라이슬러의 ‘효자’ 기업이었다. 페라리는 지난해 31억 3000만 달러의 매출과 2억 65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2010년에 비해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32% 오른 수치다. 그럼에도 피아트크라이슬러가 페라리의 주식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높은 108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또한 2011년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피아트의 최고경영자(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공격적인 확장만이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생존하는 길”이라면서 제너럴모터스(GM) 등 또 다른 거대 자동차 제조업체를 인수하고 마세라티 등 자사 브랜드의 생산을 늘리려 한다. 이를 위한 ‘총알’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페라리를 매각하려 한다는 것이 AFP 등 외신들의 분석이다.


페라리의 기업공개는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명품 브랜드의 주식을 사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의 관심도 끌었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개인투자자인 마틴 반 아메로겐은 페라리 주식 2500주를 살 예정이라면서 “경기가 어떻든 명품을 사려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한다”고 말했다.

경제 뉴스

제목 등록 조회 일자
미 재무부 발표 "한국정부 외환시장 개입은 균형적"이라고 평가 글로벌한인 5546 10/21/15
미 재무부 발표 중국 자본 유출 564조원 훌쩍 글로벌한인 5446 10/20/15
한국 TPP 가입 있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 문제가 영향을 줄 수 있어 글로벌한인 5851 10/19/15
유니언스퀘어그룹 대니 마미어 "노팁선언" 글로벌한인 7549 10/16/15
미국 법무부.FBI 공조 말레이시아 돈세탁 비리에 골드만삭스 연루 여부 수사 글로벌한인 5530 10/15/15
버핏의 따끔한 충고 행동주의 경영권 간섭 우려할 상황 정공법으로... 글로벌한인 5651 10/15/15
폭스바겐 이젠 전기차에 올인 디젤에서 중심 이동 글로벌한인 5753 10/14/15
미 컴퓨터 제조사 DELL, EMC 인수에 670억 달러 IT 사상 최대 글로벌한인 5707 10/13/15
미국인들은 할로윈에 얼마를 쓸까? 대략 8조원 글로벌한인 6586 10/13/15
폭스바겐 아메리카 CEO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 "개인들이 한 일" 글로벌한인 5663 10/09/15
미국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금리인상 12월 설 글로벌한인 6473 10/08/15
전미자동차노조, 피아트-크라이슬러 파업 예정 글로벌한인 5773 10/07/15
미국 제약 회사 약 값 폭등.....30배까지 글로벌한인 5725 10/06/15
TPP 타결...세계 최대 메가 FTA 경제블록 출범 글로벌한인 5518 10/05/15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일어난 총기사고 희생자 31만명 글로벌한인 5506 10/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