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대신 차 사고 당한 오빠 하늘 나라로

학교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던 남매. 동생은 학교에 갈 수 있지만 오빠는 그럴 수 없게 됐다. 경찰은 뺑소니범을 찾아내 구속했다.


최근 뉴욕데일리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동생을 구하고 하늘나라로 떠난 소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월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스쿨버스 정류장. 동생 샤본타(7)와 함께 등교를 준비하던 다리우스 와일리(11)는 차가 자신들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것을 보고 몸을 날려 여동생을 밀어내 대신 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다리우스는 몸이 차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고, 크게 다친 소년은 ‘뇌사’ 상태에 빠졌다.


부모는 깊은 상심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를 미워하지 않는다. 아들의 장기를 기증해 다른 분들이 새 생명을 얻어 아들의 몫까지 대신해주길 바란다"며 용서와 장기기증이란 위대한 선택을 했다.


그렇게 11살 다리우스는 장기기증 후 28일 세상을 떠났다.


엄마 맥크로리는 “하나님이 더 큰 계획을 세우고 있어 아이를 하늘나라에 불렀고, 아들은 날개를 달고 주님 곁으로 날아갔다”며 슬퍼했다.


뺑소니범 M(57세)는 도주 후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약 25년형을 선고받는다고 경찰이 밝혔다. 


다리우스의 친구들. 친구를 잃어 슬픔에 빠졌다.


평소 남매는 서로를 아끼는 등 우애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을 더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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