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드 총기 난사...희생자의 마지막 영상

이번 미국 총기 난사 사건의 비극적 순간을 보여주는 희생자의 마지막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27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공포와 혼돈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올랜도 펄스 나이트클럽.


어맨다 알베어가 친구들과 함께 댄스 플로어에서 신나게 춤을 춥니다.


[어맨다 알베어 친구] "우리는 지금 나이트클럽에 있습니다."


영업이 끝날 때쯤이었지만 주말 새벽 클럽 안은 음악과 춤을 즐기는 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음악 소리가 잦아들고, 장소를 옮긴 알베어가 휴대폰 화면을 보며 뭔가 말하는 순간, 10여 발의 요란한 총성이 잇따라 울립니다.


[현장음] "탕 탕 탕"


알베어의 표정은 혼란과 두려움으로 바뀌고, 영상은 그대로 끝납니다.


간호사를 꿈꾸던 25살의 알베어는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올랜도 총기 난사사건의 충격적인 순간을 보여주는 이 영상은 알베어가 실시간 생중계 소셜미디어인 스냅챗에 올리면서 공개됐습니다.


올랜도 경찰은 알베어를 비롯한 49명의 희생자 가운데 48명의 신원을 확인해 공개했습니다.


대부분이 숨진 알베어처럼 2~30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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