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의 삶...그는 흑인 인종 차별레 대항한 투사
06/06/16알리는 인종 차별에 맞선 투사이기도 했습니다.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기면서도 신념을 버리지 않았던 알리의 또다른 삶을 성승환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자유와 정의, 평등을 위해 싸운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무하마드 알리가 은퇴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
차별에 맞서 평생을 헌신한 알리의 인생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알리는 흑인 차별이 심했던 미국 켄터키 주 루이스빌에서 태어났습니다.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일상적 차별이 계속되자 알리는 금메달을 강에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이슬람교로 개종해 캐시어스 클레이였던 이름을 무하마드 알리로 바꿨습니다.
베트남전 징집 영장이 떨어졌을 때는 '베트콩이 나를 검둥이라고 무시하지 않는데 왜 그들을 죽여야 하느냐'며 거부했습니다.
이 때문에 챔피언 타이틀을 뺏기고 선수 자격정지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끝까지 신념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파킨슨병에 걸린 후에도 환자 치료를 위한 여러 활동에 힘썼습니다.
2005년 백악관에서 자유훈장을 수여한 것도 사회운동가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던 알리를 기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조지 W. 부시 / 전 미국 대통령]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사람이 이 방에 있다고 하면 누군지 다들 알 겁니다. 하지만 알리가 말했던 것처럼 (실력으로) 뒷받침할 수 있으면 자랑하는 게 아니죠."
링 안에서는 상대선수와, 링 밖에서는 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웠던 알리.
신념을 꺾지 않은 정의의 투사로도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