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모술 탈환 작전 "100만명의 만간인 안전에 비상"

이라크 정부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에 점령당한 모술 탈환 작전을 개시하면서 민간인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라크 정부의 총공세 속에 궁지에 몰린 IS가 주민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울 가능성이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폭탄이 터지고 불길이 치솟습니다.


2년 전 IS에게 빼앗긴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이라크 정부군의 대규모 공격이 계속되면서 거리는 이미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지난해 '라마디'와 올해 6월 '팔루자'를 잃은 데 이어 '모술'마저 내주게 되면 IS는 시리아의 '락까' 등 일부로 크게 위축됩니다.


[하이데르 알 아바디 / 이라크 총리 :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승리의 깃발을 올릴 것입니다 이라크에 IS가 설 자리는 없습니다.]


이번 작전은 2011년 미군의 이라크 철군 이후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최대 군사작전입니다.


미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정부군, 쿠르드족 민병대 등 3만여 명의 병력과 8천여 명으로 추산되는 IS 병력 간에 치열한 교전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민간인들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팔루자' 때와 같이 수주일 이상 소요된다면 수많은 민간인들의 희생이 불가피합니다.


[모하메트 자심 / 목격자 : 이미 경찰과 군인 등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었습니다.]


CNN은 이라크 정부군의 총공세 속에 적어도 100만여 명의 민간인들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주민들이 전쟁터로 돌변한 '모술'을 떠나려면 빗발치는 총탄과 지뢰, 굶주림 등 수많은 생명의 위협을 감수해야 합니다.


더욱이 연합군의 총공세로 수세에 몰린 IS가 주민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더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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