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타격은 재앙, 미 전 국방들 잇단 경고

미국 전임 행정부의 국방장관들이 잇따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옵션에 신중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이 수백만명의 목숨이 희생되는 대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은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이 시리아 작전과는 다를 것이라며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페리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내며 북한 영변 핵위기를 경험했던 인물입니다.


페리 전 장관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994년 북핵 위기와 지금 상황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상황은 다르지만 지금은 북한에 선제타격을 감행할 시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자신의 답은 같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를 공격했을 때는 미군에 상대적으로 희생이 없는 편이었지만 북한이 대북 타격의 보복으로 한국을 공격하게 되면 재앙적 수준의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센티브와 불이익을 적절히 조화시키면 예전에는 미국과 협력하지 않았던 중국을 움직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습니다. 


오바마 정부 때 국방장관과 CIA 국장을 지낸 리언 파네타도 북한에 대한 개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파네타 전 장관은 이전 대통령들이 북한에 방아쇠를 당기지 않은 이유가 있다면서 수도권의 2천만명이 목표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사행동을 주저해온 것은 그에 따른 결과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중국에 개입할 기회를 준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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