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평화안 거부 뒤 국제유가 1%대 반등…호르무즈 불안 재점화
09/29/26국제유가가 미국의 이란 평화안 거부 소식에 1% 넘게 반등했다. 아시아 거래 초반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6.14달러로 1.74% 올랐고, 서부텍사스산원유는 93.55달러로 1.23% 상승했다.
이란이 분쟁 종식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묶은 제안을 내놓았지만 미국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해협의 정상화 기대가 약해지자 시장은 중동 원유 수송 차질이 더 길어질 가능성을 가격에 다시 반영했다.
호르무즈해협은 걸프 산유국의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세계시장으로 나가는 핵심 통로다. 통항 위험이 높아지면 실제 물량 손실뿐 아니라 선박 보험료와 운임, 우회 비용도 함께 뛰어 현물 공급가를 밀어 올린다.
이번 반등은 외교 제안의 존재만으로 위험 프리미엄이 해소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합의 문구와 군사적 긴장 완화, 선박의 실제 통항 회복이 함께 확인돼야 에너지 가격이 안정될 수 있다.
단기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후속 메시지에 민감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정제업체와 원유 수입국에는 협상 재개 여부보다 해협 운항의 안전성과 적재 일정이 실제 조달비용을 결정하는 변수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