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미국 자회사, 미 해군 상륙함 2억6900만달러 수주
11/02/26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과 해병대가 사용할 중형 상륙함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2억6900만 달러이며,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선박 한 척을 건조하는 내용이다.
미국 해양서비스 기업 토트서비스가 경쟁 절차를 거쳐 건조 업체를 선정했다. 계약에는 추가로 세 척을 건조할 수 있는 선택권이 포함돼 있다. 다만 선택권은 확정 발주와 다르므로 현재 수주 물량을 네 척으로 계산할 수는 없다.
한화는 2024년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뒤 인력과 기술에 투자해 왔다. 이번 계약은 인수 이후 미국 해군용 선박을 새로 건조하는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건조는 2027년 4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첫 선박의 인도는 2030년을 목표로 한다.
미 해군과 해병대는 중형 상륙함 전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한화가 첫 사업에서 공정과 품질, 납기 요건을 충족하는지는 후속 사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추가 선박 선택권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발주 결정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