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원들 "아베 위안부 여성에게 사과할 마지막 기회"

오는 14일 전 후 70년 담화 내용을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아베에게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촉구하는 미 종치권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 하원 의원인 마이크 혼다 의원은  "위안부 여성들에 명명백백히 사과해야" 알렉시스 더든 "아베 과거사 도전은 일본 품격 떨어뜨려" 전문가들 "주변국 기대 부응해야".한다고 밝혔다.


혼다 의원은 이어 "사과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나는 아베 총리가 일본의 과거사에 대해 사과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한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도 논평을 내고 "아베 총리는 지난 4월 미국 의회에서 공식적이고 통절한 사과를 내놓지 못한 것이 실망스럽다"며 "아베 총리는 전후 70주년 기념 담화를 통해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랭글 의원은 "이것은 단순히 과거사를 바로잡고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고통을 없애는 것 뿐만 아니라, 화해와 인류 정의를 촉진하는 의미가 있다"며 "아베 총리가 일본의 과거 잘못을 언급하는 것은 인권과 평화를 지지하는 일본의 약속을 확인시켜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친한파 의원들의 이 같은 반응은 아베 총리가 '사과'가 빠진 담화문을 발표할 가능성을 크게 경계하는 것이어서, 실제 이 같은 기조의 담화가 나올 경우 미 의회내에서 강력한 비판론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백악관과 국무부 등 미국 정부는 아베 총리의 담화가 나온 이후 공식 반응을 보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이미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충분히 입장을 전달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과거사 문제의 완전한 정리보다는 조속한 관계 개선 쪽에 기울어 있는 미국 정부의 정책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베 총리가 한국 등 주변국이 기대하는 내용을 담화문에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은 가운데, 한국도 대일 관계에 서 전향적으로 태도 변화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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