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내부분열 극에 달해...'핵무장 용인' 트럼프,백악관 제동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 있다는 트럼프의 발언에 백악관이 비판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공화당 대선주자들은 경쟁 상대가 당 후보로 결정되더라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내부 분열이 극에 달하면서 당내에서 대선 포기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이 또다시 '한일 핵무장 용인'을 주장하자 백악관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면서요?


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나라와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하자 백악관이 이번에는 트럼프를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의 발언은 귀담아들을 필요도 없는 것이라면서 정세를 극도로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반박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에서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는 미국의 정책이 한반도의 비핵화인데, 한국이 핵무기를 개발하도록 하자는 것은 미국 정책과 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정례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조시 어니스트 /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정당화하거나 핵무기 개발을 촉진하는 인센티브를 주려는 트럼프의 주장은 이해하기 힘든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는 위스콘신 주 타운홀 미팅에서 미국이 더는 재정 여력이 없다면서 한국과 일본이 핵무장을 통해 스스로 방어능력을 키우거나, 아니면 방위비를 더 내라는 주장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대선 경선 과정에서 미국 공화당의 집안싸움이 갈수록 도를 더하고 있는데요. 


본선도 치르기 전에 공화당 내에서 스스로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면서요?


미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당 후보 지지 거부 의사를 앞다퉈 표명했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경선을 통해 당의 대선 후보가 최종 가려져도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입후보 등록 당시 최종 후보를 지지할 것을 서약하면서 신사협정을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습니다. 


여기에는 상대 후보 부인의 과거사까지 들추는 진흙탕 싸움이 격화되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당 후보 지지 거부 선언은 아내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트럼프의 협박을 받은 크루즈 의원으로부터 시작됐는데, 후보들의 발언을 연이어 들어보시죠.


[테드 크루즈 /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 내 아내와 내 가족을 공격하는 사람을 지지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주자 : 난 크루즈의 지지를 원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존 케이식 / 미 공화당 대선 주자 : 나라에 상처를 주고 나라를 분열시키는 사람이 후보가 되면 나는 그를 지지할 수 없습니다.]


공화당 내 집안싸움이 도를 넘어서면서 당 지도부도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당내에선 차라리 이번 대선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차기 의원 선거에 주력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의 선거 유세장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 보입니다. 


선거대책 본부장이 기자를 폭행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트럼프 지지자가 유세장에서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요? 


미 공화당 경선을 앞둔 위스콘신 주 유세장에서 오늘 발생한 사건들인데요. 


트럼프를 지지하는 한 남성이 유세장에서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10대 소녀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분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을 보면 트럼프 반대 시위에 나섰던 한 10대 소녀가 트럼프 지지자와 말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소녀는 문제의 남성이 몸을 더듬었다고 격렬히 항의하자 트럼프 지지의 상징인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소녀의 얼굴에 갑자기 후추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이 신속하게 소녀의 얼굴에 물을 끼얹으며 응급조치를 취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캠프의 선대본부장인 코리 르완도스키가 트럼프에 접근하려던 여기자의 팔을 붙잡아 폭행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시사 정치

제목 등록 조회 일자
이번엔 헐리리 클린턴 낙태 논란 글로벌한인 5629 03/31/16
미국 방문 중인 박 대통령...미중일 연쇄 회담 글로벌한인 5947 03/31/16
오바마-시진핑,미중정상회담 대북제재,사드 배체 협의 쟁점 글로벌한인 5591 03/30/16
트럼프 막말 때 마다 경쟁 상대에게 기부금 전달 프로그램 개발 글로벌한인 5632 03/30/16
트럼프 만든 공화당 지도부의 패착 "주요 지지층인 저소득층 민심 읽기 실패" 글로벌한인 5510 03/29/16
뉴욕에...트럼프 묘비 등장 묘비병 'Made America Hate again' 글로벌한인 5849 03/29/16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 FBI, 147명 투입 수사 박차...블랙베리 통해 이메일 교환 글로벌한인 5333 03/29/16
워싱턴D.C. 미국 의회 의사당 방문객센터 총격 시도범 글로벌한인 5763 03/29/16
이번엔 크루즈의 불륜...끝간데 없는 공화당 막장 글로벌한인 5565 03/28/16
트럼프 NTP 흔드는 발언,'한.일 핵무장 거론' 글로벌한인 5686 03/28/16
샌더스, 힐러리 독주에 제동...미 서부 3개주 완승 글로벌한인 5560 03/28/16
워싱턴포스트....트럼프의 지적 능력에 대해 혹평 글로벌한인 5527 03/25/16
미 공화당의 대선 '경우의 수'는? 글로벌한인 6316 03/25/16
월가가 평가 하는 트럼프... 어쩌다 악몽이 됐나? 글로벌한인 6523 03/24/16
미 공화당 경선 점점 진흙탕 글로벌한인 5502 03/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