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이후 여야 모두 당내 정비 새누리·더민주, 비대위체제 전환

4·13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여야 각 당 모두 당내 체제 정비에 나섰습니다.


총선 패배 수습이 시급한 새누리당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2차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하며 새로운 지도부를 꾸렸습니다.


국민의당은 외연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먼저, 새누리당 소식부터 접해보죠.


새누리당은 이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새누리당은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의 회초리와 질책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는데요,


원 원내대표의 말입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우리 새누리당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소통으로 국민께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겠다.]


또, 무소속 당선인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최고위에서 이미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가급적 조속히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하기로 한 가운데,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외부 인사 영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조기에 앞당겨 치른 뒤 당 체제를 정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천 파동 논란 당시 공천위원장을 맡았던 이한구 의원은 당 전국위원회 의장에서 사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분위기는 어떤가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선대위 해단식을 열고 다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합니다.


더민주는 6월쯤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전까지는 비대위 체제로 당의 체제를 정비하고 20대 국회 개원을 준비하게 됩니다.


김종인 대표는 오늘 해단식에서 단순 결과를 놓고 승리에 도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는데요,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단순히 이 결과 놓고 우리가 승리에 도취하면 될 것이 아니라,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주 잘 음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대표는 20대 총선 당선인을 중심으로 한 2기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이종걸 원내대표와, 진영 의원 양승조, 정성호, 김현미, 이개호 의원 등 6명을 2기 비대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운동권이 배제되고 중도 성향 인사들 위주로 배치된 만큼 전당대회 전까지 계파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김종인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민의당도 선대위가 해산했죠?


20대 총선에서 38석을 석권한 국민의당은 선대위 해단식을 열고 총선 체제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안 대표는 해단식에서 국민의당은 단순 캐스팅 보트를 하는 역할이 아니라 국회 운영의 중심축이 돼 정책을 주도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의 말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우리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 보터가 아닙니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주도하는 국회운영의 중심축이 돼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호남당이라는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외연 확대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새누리당 출신까지 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지 당 지도부가 심도있게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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