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식물 '틸란드시아' 실내 발암 물질 제거에 탁월
05/27/16최근 가습기 살균제 논란 등으로 실내 공기 환경에 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열대 식물인 '틸란드시아'가 실내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의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파인애플 과에 속하는 열대식물인 '틸란드시아'.
뿌리가 없어 나무나 바위 등에 생착해 자랍니다.
이 점을 이용하면 간단히 유리 볼 등에 넣어 키울 수 있어 최근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손민 / 직장인 : 카페에 가면 천장에 매달아 높은 게 많더라고요. 그걸 보고 저도 집에서 키워볼까 생각도 해보고 있고요.]
틸란드시아는 잎에 솜털처럼 하얀 모용이 발달해 있어, 이를 이용해 공기 중의 수분과 먼지 등을 흡수합니다.
원산지인 라틴 아메리카의 건조한 환경에 적응한 겁니다
그런데 이 틸란드시아가 1급 발암물질로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를 흡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수목원 연구팀은 특수 실험장치에서 틸란드시아 8종을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 제거 효과를 실험했습니다.
그랬더니 에디티에 틸란드시아가 폼알데하이드 농도를 49.7%, 제로그라피카 틸란드시아 역시 49.3% 감소시켰고, 가장 효과가 낮았던 주쿤다 틸란드시아도 11% 줄였습니다.
광합성을 할 때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폼알데하이드까지 빨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송정화 / 산림청 국립수목원 연구사 : 틸란드시아는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폼알데하이드까지 탄소 동화원으로 사용해서 산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공기정화 작용을 하는 겁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틸란드시아가 폼알데하이드 이외 다른 발암물질에 대해서도 제거 효과가 있는지 추가 연구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