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재투표론 확산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결정을 후회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재투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보수당 내각에서도 처음으로 재투표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영국 언론에는 요즘 브렉시트와 후회의 영어단어 합성어인 '리그렉시트'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결정을 후회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영국 보수당 내각의 제러미 헌트 보건장관은 최근 텔레그래프에 EU 탈퇴 협상을 결정할 "리스본조약 50조를 곧바로 발동해서는 안된다"는 글을 실었습니다.


"우선 EU와 협상한 후 그 결과를 국민 투표 또는 총선 공약의 형식으로 내놓아야 한다"는 것으로, 영국 보수당 내각에서 처음으로 브렉시트 재투표 가능성을 내비친 발언입니다.


영국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무력화하고 재투표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U 완전 탈퇴가 결정되기 전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해 재투표를 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투표에 법적인 장애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 


브렉시트에서 다시 탈출하는 방안으로 영국 정부가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하지 않아 EU와의 협상을 아예 시작하지 않거나 스코틀랜드나 북아일랜드 의회가 브렉시트 투표결과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 등도 거론됩니다.


국민투표 결과 발표 후 브렉시트 재투표 요구 청원서에 청원한 사람수는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영국과 EU가 진행할 브렉시트 협상의 내용과 일정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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