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무수단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확인"
06/28/16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22일 발사한 여섯 번째 무수단 미사일이 우주 공간에 진입했다가 대기권으로 재진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번 미사일은 우주공간에 솟아 올랐다가 되돌아와 250마일(402.336km)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이 대기권에 재진입했다는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 소식통은 대기권 재진입 성공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미사일이 외기권에 진입한 뒤 본체와 탄두가 정확히 분리되고 탄두가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6000∼7000도의 열과 충격을 견디고 일정한 비행 속도를 유지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미 양국은 현재 모종의 물체가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바다에 떨어진 것이 온전한 탄두인지, 파편인지에 대해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중이지만 북한이 성공적인 재진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이 만일 우주 공간으로 쏘아올린 뒤 다시 대기권에 진입해 비행한 것을 의도했다면 성공"이라면서 "그러나 다섯 차례에 걸친 이전 실험은 모두 실패했다"고 밝혀 성공 여부에 대한 공식 평가를 유보했다.
또 "이번 발사는 북한의 실험이고 평가의 기준이 어떤 것이었는지는 북한만이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자신의 목표를 총족했는지는 북한만이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