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당이득 의혹으로 체포
09/06/16청담동 백만장자, 주식 부자. 정말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키워드로 세상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던 이희진 씨. 어제 검찰에 긴급 체포가 됐습니다. 어떤 일입니까?
이게 이분는 아주 전문가죠. 언론에도 많이 나왔고 웨이터 출신을 각종 고생을 하면서 주식에 투자해서 갑부가 됐다. 그래서 청담동에 200여 평짜리 빌라를 갖고 있고 부가티, 저는 처음 들어봤습니다마는.
부가티 얘기는 굉장히 비싼 차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돼요.
30억을 호가하는 차를 보유한 굉장히 날리던 분이었는데 이분에 대한 이제 내용이 뭐냐하면 자기가 고급 투자 정보를 준다고 하면서 회원을 모집한 것 같습니다. 회원을 모집했는데 가입비가 1000만 원이라고 그래요. 그리고 그 회원으로 가입된 사람들을 대상을 해서 권유하는 주식이 있었어요. 장외주식이죠.
상당히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그런 주식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이거 사면 나처럼 된다. 돈 많이 번다. 그렇게 해서 차익을 챙기고 이런 것으로 해서 거의 집안이 파탄 지경에 이른 사람들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 40여 명 정도가 합세해서 검찰에 고발을 했고 어제 검찰에서 이 사람을 긴급 체포해서 조사 중에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유사 투자자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걸 통해서 잘 찍어서 돈을 많이 벌었다, 그거 가지고 처벌할 수는 없는 것인데 지금 김복준 위원님이 말씀을 하셨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입니다.
이건 뭐냐하면 주식투자를 하거나 증권거래를 할 때 법에 따라서 하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개미 투자자들한테 손해를 주는... 특히 지금 이 이희진 씨가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행동은 장외주식을 자기가 구입을 하는데 헐값에 자기는 삽니다. 산 다음에 자기 회원들한테 이게 많이 오를 거다. 이걸 사라. 이걸 사라고 그러면 그 사람들이 사면 주식값이 오르지 않습니까?
오르면 본인은 그걸 팝니다. 팔아가지고 그 차익을 챙기는 방식으로 했다고 지금 금융감독원에서 그걸 보고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에서는 긴급체포를 한 상황인데 그렇다면 자본시장법상의 시세 조정 행위 내지 부당한 거래행위가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하여튼 혐의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 뭘 보고 믿었다고 보세요?
제가 보기에는 우리가 앞으로 굉장히 주의해야 될 대목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언론에 있으니까 말하기는 조심스러운데 이 사람이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사람이 재산도 거의 없던 웨이터에서 출발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수천억 원대 자산가가 불과 몇 년 사이에 됐다는 건. 그런데 허위 정보를 흘려가지고 장외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방법으로 했는데 그러면 일반 개미투자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왜 믿었겠습니까? 언론, 신문이나 방송에 출연하고 이런 게 내가 보기에 굉장히 이 사람에게 신뢰를 주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언론에서도 이런 사람들을 기용할 때는 주의해야 될 것 같고 또 일반 개미 투자자라든가 이런 선의의 피해자가 없기 위해서는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진짜 믿을 만한 사람인가. 그리고 뒤에 이러한... 지금 주식도 제대로 된 주식에 대한, 보관하는 주식을 줬다고 하는데.
주신보관증을 줬다고 해요.
그것도 진짜 줬는지 애매한 상황인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검증해서 투자하는 그런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교수님.
일단은 방송에서 많이 봤고 특별히 주식들을...
저는 솔직히 오늘 처음 봤어요.
저는 이런저런 다른 방송에서 보기는 했는데요. 특별히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다 이런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요 경제, 특별히 주식과 관련된 아주 유력한 그 TV에 나와서 진행자로도 활동을 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그 진행을 하면서 방송계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인물로 이렇게 띄운 것도 있고 막상 투자자를 만났을 때에도 통장을 보여줬다는 거예요, 100억짜리. 100억대의 돈이 들어있는 통장을 보여주고 그리고 30억 정도를 호가한다는 그 부가티 말고도 차가 굉장히 많습니다. 주차장에 가면 정말 람보르기니부터 시작해서 없는 차가 없대요.
8대래요. 무슨 렌트카 하나 봐요.
렌트카 아니고 본인 차고요, 다. 그리고 지금 나오는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월세 5000만 원짜리 200평대 빌라가 있는데 거기에 보면 실내에 수영장이 다 있어요. 이런 것들을 보니까 이 사람에게 혹시 투자를 하더라도 잃을 가능성이... 이 사람이 워낙에 잘하는 사람이니까 잃을 가능성이 낮을 것이다.
두 번째, 이희진 씨가 뭐라고 했냐면 혹시 잃으면 내가 2배로 갚아주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통장 내역이라든지 이런 걸 볼 때는 혹시라도 뭐가 문제가 되더라도 나에게 미치는 피해는 적을 것이라는 이런 신뢰감을 사람들에게 줬던 거죠.
그런데 어쨌든 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나요, 피해자들?
글쎄요. 지금 본인이 자랑했던 부분들이 차들하고 빌라죠. 수영장이 있는 빌라가 있는데 그 빌라라든지...
자기 게 아니죠.
자기 거라면 그걸 갖고 개미 투자자들이 고소를 한 거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구속이 된다 그러면 그걸 통해서 조금 보전을 받을 수가 있는데 문제는 혹시라도 본인 재산이 아닐 수도 있거든요. 그렇다면 실제로는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김 박사님이 예전에 그러셨죠. 사기 혐의 피의자를 조사하는 담당 형사가 사기 당했다고.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모양이더라고요. 그러니까 4차 피해자를 고소했던 모양이에요.
고소를 해서 거기에 조사를 받으러 갔는데 그 조사를 하는 그 경찰관이 이희진 씨에게 사기를 당한 사람이에요.
나도 투자했다. 참 이게 웃지 못할 일인데. 피해자들이 정말 암에 걸리신 분, 자살을 생각하시는 분, 이혼당하신 분들이 너무나 많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짜로 이런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이 문제를 하루빨리 경찰이 해결해야 됩니다. 조희팔이 죽었느냐 살았느냐 아직도 얘기가 나오고 있죠. 그런데 피해자 분들은 이 사람을 이희팔이라고 얘기를 한다고 그래요.
단적으로 언론에서 표현했더라고요. 개미들의 눈물을 먹고 차가 굴러간다고.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 사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지켜보고요.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들한테 돈 돌려주는 게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