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기 사인 놓고 의료계 공방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300여일만에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둘러싼 공방이 의료계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사인을 '심폐정지'로 진단했는데, 같은 학교 의대 학생들과 동문들이 이에 반발해 성명을 냈습니다.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317일만에 사망한 백남기 농민.


시신 부검을 놓고 경찰과 유족 측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사망원인을 둘러싼 공방은 의료계로까지 번지는 모습입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백씨의 사망종류는 '병사', 사인은 '심폐정지'로 진단했는데 구체적인 질병명이 없는데다 병사에 이르게 한 원인이 누락돼 진단서 작성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서울대 의대 학생 200여명과 의대 동문 300여명은 성명을 내고 사망진단서의 오류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직접 사인으로 심폐정지를 쓰면 안 된다는 것은 국가고시에 출제될 정도로 기본적인 원칙이며, 백씨는 물대포라는 외부 충격 요인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한만큼 사망종류는 병사가 아닌 '외인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의협은 서울대병원의 진단이 원칙을 어긴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공식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면서도, 사망 원인과 최종 사인을 반드시 동일하게 기록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작 서울대병원측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서울대병원 측은 사망 진단에 외압이 가해질 여지는 없다며 자세한 내용은 국정감사장에서 모두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소식

제목 등록 조회 일자
이정현 단식 중단...새누리당은 4일만에 국감 복귀 글로벌한인 5519 10/03/16
국정감사 나흘째 파행 글로벌한인 5486 09/30/16
미군 전략적 폭격기, 휴전선 근접 비행하며 북한에 경고 글로벌한인 6034 09/30/16
사법고시 폐지 합헌 결정. 글로벌한인 5394 09/30/16
홍콩 통해 탈출한 북한 수학 영재 글로벌한인 5638 09/29/16
투명사회로 가는 첫걸음, 김영란법 시대의 개막 글로벌한인 5594 09/29/16
이정현 국감 복귀 요청에 새누리당 거부 글로벌한인 5811 09/29/16
지난 해 살인 피해 급증...올 상반기도 증가세 글로벌한인 5505 09/28/16
`미르K스포츠 국감` 쟁점으로 떠오른 차은택은 누구? 글로벌한인 5528 09/28/16
故 백남기씨 부검 영장 기각...경찰측 재청구할 듯 글로벌한인 5527 09/27/16
치약에도...가습기 살균제 성분 화학물질 검출된 11종 회수 조치 글로벌한인 5461 09/27/16
김재수 해임 건의안 국회 통과...현 정부들어 최초 장관 해임건의 글로벌한인 5615 09/23/16
불난 원룸에서 초인종 누르며 사람들 깨우다 숨진 청년 글로벌한인 5685 09/23/16
반기문과 안철수의 단일화?...호남 지지율 놓고 공방 글로벌한인 5550 09/23/16
한진 해운발 물류대란...파산으로 가나? 글로벌한인 7894 09/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