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탄핵정국 예의주시..."한미동맹 변함없어"

미국은 밀접한 안보ㆍ경제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의 탄핵정국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의 정치상황이 어떻게 바뀌든 굳건한 한미동맹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미국 정부는 주한 미국대사관, 그리고 미국을 찾은 한국의 정치권과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서 비롯된 지금의 탄핵정국을 주시해 왔습니다.


특히 탄핵 후폭풍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공동대응하는 한국의 카운터파트, 즉 외교안보라인 등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미국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정치상황 그 자체에 대해서는 "한국 국민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대신 과거에도 그랬듯이 정치상황의 변화에도 한미동맹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 미국 백악관 대변인] "한국과 미국의 안보관계는 굳건하고 매우 중요해 정치적 관계에 우선합니다." 


미 국방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와 관계없이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내년 1월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새누리당 방미특사단을 만난 트럼프 인수위와 공화당측 주요 인사들은 "한국의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트럼프 당선인은 한미관계를 계속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다만 한국의 탄핵정국에 따른 후폭풍, 그리고 미국의 정권교체 등으로 미국 내에서도 한반도 정책을 둘러싼 혼선 내지 어수선함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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