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美 '페북 삭제' 운동 동참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가 대거 유출, 미국에서 '페이스북 삭제 캠페인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이 흐름에 실리콘밸리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까지 동참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사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전기자동차회사 테슬라의 페이스북 계정을 지우겠다고 밝혔고, 해당 계정은 곧 삭제됐다.


트위터 이용자 중 한 명이 왓츠앱 공동설립자인 브라이언 액톤과 머스크에게 "남자라면, 스페이스X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하라"고 트윗하자, 머스크는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네. 그렇게 하겠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사용자가 테슬라 페이스북 페이지까지 삭제할 것을 권하자 그는 "당연히. 어차피 변변찮아 보인다"라고 답했다.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총 500만여명의 팔로워를 지닌 스페이스X와 테슬라 페이지가 삭제됐다.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이용되는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하면서 머스크는 "우리는 페이스북에 단 한 번도 광고를 하지 않았다"라며 "가짜 홍보를 위해 광고를 사거나 유명인들을 고용하지 않았다. 


상품이 죽거나 사는 것은 그 상품 가치에 달린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지를 삭제한 뒤 액톤이 페이스북 삭제 운동 해시태그(#deletefacevook)와 함께 "때가 됐다"는 트윗을 올리자, 머스크는 "페이스북이 뭐지?"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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