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 대표 등 4명 구속
04/09/18고객이 맡긴 돈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체포된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대표와 임원들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증거인멸과 도망우려가 있다 며 코인네스트 대표와 실장급 임원 A씨, 다른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대표 B씨와 임원 C씨 등 총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는 지난 5일 사기·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체포된 김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암호화폐 투자 명목으로 일반인을 속여 수백억대 자금을 끌어모은 뒤, 이를 임직원 명의계좌로 빼돌려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는 투자자가 특정 코인을 구입하면 거래사이트가 코인을 대신 사서 투자자에게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검찰은 김씨 등이 고객들에게 수백억대 자금을 받았지만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고, 유치한 자금은 고스란히 대표와 임직원 명의의 계좌로 흘러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코인네스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거래량 등을 기준으로 볼 때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상위권 업체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