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에비앙 정상회의 개막…이란전쟁 후속 과제 논의
06/15/2615일(현지시간) 프랑스 레만 호숫가 도시 에비앙레뱅(Evian-les-Bains)에서 제52회 G7 정상회의가 개막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올해 G7 의장국 수반으로서 회의를 주재한다. 참가국은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 7개 선진국과 EU다. 한국·인도·브라질·케냐·시리아가 초청국 자격으로 일부 세션에 참여한다.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는 이란전쟁 이후 세계 경제 회복,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재편, AI 글로벌 거버넌스, 거시경제 불균형 조정, 개발도상국 지원 강화다. 마크롱 대통령은 호르무즈 재개통이 단기 안도감을 줬지만 에너지 공급망의 구조적 취약성을 해결하는 장기 과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0세 생일인 14일 백악관 잔디밭에서 UFC 챔피언십 이벤트를 즐긴 뒤 이란 합의 직후 에비앙에 도착했다. 트럼프는 이란 합의를 자신의 최대 외교 성과로 자평하며 회의장에서 환대를 받았으나, EU의 대미 관세 불만, NATO 방위비 분담 논쟁, 기후 대응 공조 등 미국과 유럽 사이의 긴장도 수면 아래에 여전히 깔려 있다. 영국과 프랑스가 준비한 호르무즈 지뢰 제거 다국적 해군 작전도 이번 정상회의의 승인을 받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