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주정부 차원 처음 '최저 인금$15'

시애틀에서 일어난 최저인금 $15불 인금 인상이 시정부가 아닌 주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뉴욕주에서 공공부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주정부 차원에서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최저시급 대폭 인상 조처를 발표한 것은 뉴욕주가 처음으로,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최저임금 15달러를 위한 투쟁’ 운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0일 행정명령을 통해 뉴욕시의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최저 시급은 2018년 말까지, 나머지 지역의 최저시급은 2021년 말까지 15달러로 올린다고 밝혔다. 뉴욕주의 현재 최저임금은 시간당 8.75달러이며, 올해 말까지 9달러로 올리기로 예정돼 있다.


이번 조처로 주정부로부터 급여를 받는 27만7622명의 공무원 및 공공근로자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1만여명의 주정부 및 1000여명의 뉴욕시 직원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무보조원이나 시설관리 및 유지·보수 직원, 인명구조원 등이 이번 대상에 대거 포함되며, 최저시급 15달러에 못미치는 정규직과 계절별 계약직들도 모두 임금인상 대상이 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전국적인 최저시급 15달러 인상 요구 시위의 일환으로 뉴욕시에서 열린 시위에도 참석해 “(이번 시위는) 우리 사회의 1%가 소득 증가분의 95%를 차지했던 경제적 부정의에 대한 분노”라며 “여러분이 풀타임으로 일을 한다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품위있는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펜실베이니아주의 피츠버그시도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2021년까지 시공무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현재 시급 15달러 이하의 급여를 받는 공무원은 3100명 가운데 300명 정도로 집계된다.


패스트푸드점 등 일반기업 저임금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인상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앞서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난 7월 주 임금위원회를 열어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2018년까지 15달러로 올릴 것을 권고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몇개 도시들도 향후 최저시급을 15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통과시켰으며, 캘리포니아나 오리건주도 주정부 차원에서 비슷한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연방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의 평균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달러에 불과하며 2009년 이후 인상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 전역에선 최저임금 인상 운동 단체인 ‘15달러를 위한 투쟁’ 주관으로 패스트푸드점 노동자 등이 참여하는 파업이 벌어졌다. <허핑턴 포스트>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피츠버그 등에선 큰 규모의 시위대가 모였다”고 전했다.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은 초과근무수당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병가도 사용할 수 없다고 고발했다.


이 단체가 3년 전 설립된 이후 이처럼 대규모 시위를 조직한 것은 처음으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최저임금 인상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15달러보다 적은 급여를 받는 노동자들이 “더는 무시할 수 없는 유권자 집단이 됐다”고 밝혔다. 미국 전역에서 시급 15달러를 받지 못하는 국민은 6400만명으로 추산된다.

시사 정치

제목 등록 조회 일자
이제는 루비오 힐러리도 '부시' 대신 '루비오' 견제 시작 글로벌한인 5526 11/10/15
오바마 총기규제 지지호소 "우리가 못이룬 단 한가지" 글로벌한인 5585 11/09/15
아시아계 미 대선에 또 다른 변수로....오바마 73% 글로벌한인 5610 11/06/15
미 국방장관 항공모함타고 남중국해 항해 말레이시아 국방장관과 함께 글로벌한인 5658 11/05/15
미 대선 공화당 3차 TV토론 후 루비오 '급부상'-젭 부시 '위기'-트럼프 '불만' 글로벌한인 5526 11/04/15
미국에 KKK(큐클럭스클랜)에 정치인 상당 수 포함 글로벌한인 5742 11/03/15
저학력,중년 백인들의 위기 15년새 사망률 22% 증가 글로벌한인 5483 11/03/15
"예비선거-3개월 전" 힐러리 후보의 3대 약점 극복 가능할까? 글로벌한인 5750 11/02/15
미 상원 부채한도 증액,예산안 승인 글로벌한인 5918 10/30/15
미 새 하원의장 폴 라이언....정통보수 가능할까? 40대 권력3위 글로벌한인 5367 10/29/15
미국의 쿠바에 대한 무역금지 조치 해제 유엔 압도적 찬성 반대 단 2표 글로벌한인 5553 10/28/15
흔들리는 트럼프 이대로 대세론 꺾이나?...힐러리는 샌더슨 압도 글로벌한인 5867 10/28/15
WHO 소시지 햄등 육가공 식품 1군 발암물질 지정...인간 DNA까지 검출 글로벌한인 6513 10/27/15
남중국해 갈등 최고조....미 구축함 남중국해 항해 중국 군함 투입으로 대응 글로벌한인 5715 10/27/15
공화당 내부 대선 분위기 "트럼프로는 힘들어" 글로벌한인 6687 10/2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