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토론회는 무조건 "스톱힐러리"
11/11/15미국 공화당이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총력 저지하기 위한 '스톱 힐러리' 캠페인 강화에 나섰다.
더힐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밤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주관으로 열리는 공화당 대선후보 TV 토론회의장의 와이파이(Wifi) 비밀번호는 '스톱 힐러리'(StopHillary)이다.
이날 토론회 취재를 위해 참석한 언론사 기자가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클린턴 후보에 반대하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4차 TV토론 와이파이 비밀번호로 설정된 '힐러리를 막아라'가 눈길을 끈다. (테드 크루즈 대선 후보의 대변인인 릭 테일러 트위터) © News1
10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4차 TV토론 와이파이 비밀번호로 설정된 '힐러리를 막아라'가 눈길을 끈다. (테드 크루즈 대선 후보의 대변인인 릭 테일러 트위터) © News1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은 폴리티코에 "미국에는 2개의 정당이 있다는 사실을 언론에 인지시키고 싶다"며 비밀번호 선정 이유를 밝혔다.
프리버스 위원장은 "공화당에는 (민주당과 달리) 좋은 후보들이 많이 있다"며 "민주당은 (클린턴 후보의) 대관식을 거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밤 9시(한국시간 익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토론회에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신경외과의 출신 벤 카슨,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존 카식 오하이오 주지사,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 등 8명이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