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의원 '희로애락'발간...재외동포 정책 모음집

더불어민주당의 재외동포위원장을 맡은 김성곤 국회의원이 재외동포 정책 모음집 '700만 재외동포와 더불어 희로애락'을 22일 발간했다.


이 책은 김 의원이 지난 10여 년간 재외동포들과 부대끼며 함께 울고 웃었던 순간들을 담았다. 160여 장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재외동포청 설립'이나 '재외국민보호법 제정' 등과 같은 주요 정책을 주제별로 분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과제들을 정리했다.


김 의원은 발간사에서 "지금부터 20년 전인 1996년 한미 사이에 '로버트 김 스파이 사건'이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주미 한국대사관에 미국의 정보를 전달했다는 스파이 혐의로 9년형을 선고받은 로버트 김은 저의 친형으로, 그때부터 저는 재외동포의 정체성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됐고 2007년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을 주면서 10년 가까이 재외동포 업무를 맡고 있다"고 술회했다.


"저 자신도 한때 미주동포로 있었습니다만 재외동포는 우리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관이요, 수출의 역군이며, 한류의 전파자들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국제적 역량 강화에 700만 재외동포의 기여는 절대 작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평생을 국제적 평화운동에 봉사해왔고 '정치는 사랑'임을 강조하며 '도(道)의 정치' 구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 왔습니다."


그는 "남은 정치 일정도 동북아 평화와 민족 화해, 그리고 재외동포(여력이 있다면 다문화가족과 탈북자까지)를 위해 봉사할 예정"이라며 "지금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다시 국회에서 일할 기회가 있다면 역시 같은 위원회에서 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04년 김선일 사건 국정조사 특위 현지조사 단장, 열린우리당 재외동포 정책기획단장,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장,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말 20대 총선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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