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톤신 경선...'트럼프 대세론' 흔들릴 수 있다.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위스콘신주 대선 경선에서 '트럼프 대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경선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대의원 42명을 모두 확보하는 이른바 승자 독식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화당 경선 후보들에게는 중요한 '생명줄'이 될 수 있다.


최근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낙태 시술 여성 처벌', '돈 많은 무슬림만 입국' 등 발언을 하면서 대선 기간 중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위스콘신주 경선에서는 경쟁 후보인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에게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집계한 현재 트럼프의 대의원 숫자는 735명이다. 대의원 461명을 확보한 크루즈 의원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크루즈 의원이 위스콘신주 대의원을 모두 데려갈 경우, 트럼프는 남은 대의원의 57%를 차지해야 대의원 과반인 1237명을 확보할 수 있다.


트럼프가 위스콘신주에서 우승을 거머쥘 가능성은 여론조사에서도 낮게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가 위스콘신주 공화당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32%로 나타났다. 이는 42%를 기록한 크루즈 의원의 지지율보다 낮은 수치다.


전날 마케트법과대학원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크루즈 의원은 40%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트럼프의 지지율은 30%에 머물렀다.


위스콘신주 경선 이후에는 19일 뉴욕주 경선이 예정돼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고향이자 '텃밭'인 뉴욕에서 대의원을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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