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원내대표 경선...정진석,나경원,유기준
05/03/16새누리당이 현재 원내대표 경선을 진행 중입니다.
정진석, 나경원, 유기준 후보가 접전을 벌이면서 판세를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네, 새누리당은 오후 2시부터 당선인 대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호순으로 정진석, 나경원, 유기준 후보까지 4선 중진들간 접전인데요.
현재 모두발언에 이어 상호 토론이 진행되고 있고, 잠시 뒤 투표에 돌입해 결과는 4시 반쯤이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과반득표자가 있을 경우 바로 새 원내대표로 확정되고 없다면 1,2위간 결선투표가 치러집니다.
정진석 당선인은 협치, 나경원 의원은 쇄신과 혁신의 적임자임을 앞세우고 있고, 탈계파를 선언한 유기준 의원은 직접 계파의 고리를 끊겠다고 강조하면서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나 의원이 당선된다면 여당 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고, 정 당선인이 되면 최초로 원내 입성 전 원외에서 미리 원내대표가 되는 역시 진기록을 세웁니다.
20대 국회 당선인을 대상으로 처음 치러지는 당내 선거인만큼 결과는 예측불허입니다.
일단 초선 의원들이 많고 또 친박계가 분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표심이 어떻게 나뉠지가 관심입니다.
새 원내대표가 선출됨과 동시에 새누리당은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비롯해 그동안 미뤄왔던 당 쇄신 또 새 지도부 구성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당 수습 작업과 함께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의 협상을 주도하기 위한 정치력과 협상력까지 발휘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새 원내대표는 상당한 부담감 속에서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도 지금 이 시간 중요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김종인 체제의 운명이 판가름난다고요?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시부터 국회의원 당선인-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새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간 당내에서는 연말연초에 전당대회를 하자는 연기론과 당헌당규에 따라 6월말~7월초 열어햐 한다는 '조기 전대론'이 맞서 왔습니다.
이는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진영간 신경전 양상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8월말~9월초 전대론'이 절충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 3가지 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낼 방침입니다.
이 문제는 김종인 대표의 거취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더 관심이 쏠리는데요.
김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언제라도 비대위를 해산하고 떠날 수 있고 원 구성 이후 최대한 빨리 전당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대위 임기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고, 그러길 바라지도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