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 386 운동권 대표자 우상호
05/05/16더민주의 신임 원내대표에 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인 우상호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당 원내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접전이었습니다.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는 경선 1차 투표에서 연세대 운동권 선배인 우원식 의원에 4표차로 뒤졌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63표를 얻어 7표차의 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19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 학생운동을 한 정치권 86그룹의 맏형격.
당내 86의 지지와 함께 초선과 비주류의 표도 흡수하면서 승부를 가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 원내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당의 변화와 정권교체를 선도하겠다고 기염을 토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을때까지 제일 선두에 서서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 대변인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큰 선거 때마다 맹활약을 펼쳐 야권 내 손꼽히는 전략통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에서 영원한 맞수인 연세대 동기 이성헌 새누리당 전 의원을 꺾고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86 운동권 중에서 기성 언론과 폭넓게 소통하는 몇 안되는 인사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우 원내대표가 특유의 유연성으로 발휘해 야당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보수층의 거부감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동시에 3당 체제의 균형추로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나옵니다.
86그룹 첫 원내사령탑이란 새 이정표도 세운 우 원내대표.
야권의 '50대 기수론'의 중심축이 돼 세대교체의 기폭제가 될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