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게이트' 핵심인물..최모 변호사 기업비리와 정관계 로비 정황까지꼼꼼히

'정운호 게이트'를 향한 검찰의 수사망이 고액 수임료 논란을 불러오며 이번 사건의 문을 열었던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를 향하고 있습니다. 


기업비리와 정관계 로비 정황까지 꼼꼼히 들여다보는 모습입니다. 


연휴 첫날, 검찰은 지난 이틀에 걸친 전방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 분석에 힘을 쏟았습니다.


부장판사 출신 최 모 변호사와 검사장 출신 H 변호사 등 정 대표를 변호했던 변호사들의 수임 내역과 납세 자료 등으로 이들의 사건 수임 내역은 물론 수임료를 정확히 신고했는지, 또 소득을 줄여 탈세한 적은 없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최 변호사의 경우,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만으로도 영장 청구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인물로 검거전담반까지 꾸려 뒤를 쫒고 있는 브로커 이 모 씨에 대해서도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또 네이처리퍼블릭이 롯데 면세점 입점을 위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아온 브로커 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번 수사의 또다른 갈래인 네이처리퍼블릭을 향한 수사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연휴 직전 정 대표의 측근인 회사 재무책임자를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인 돈으로 도박을 했다는 정 대표의 주장과는 달리, 회삿돈을 횡령한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관계자는 "비리 단서를 얼마나 찾느냐에 따라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도 있다"고 말해, '정운호 게이트'의 그림자가 정·관계로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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