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개원 연설,정치권과의 소통 의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20대 국회 개원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권과의 소통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시종일관 협치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여소야대를 맞은 임기 말, 협치가 진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이상일 YTN 객원해설위원 그리고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20대 국회가 오늘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오늘 어떤 말과 어떤 표정이 카메라에 담겼을까요. 함께 보시죠. 


휴대폰 카메라로 선서를 찍는 장면이 마지막 장면이었는데 마음 속에 저 내용을 꼭 담아뒀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네요.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찾았습니다. 핑크빛 협치라고 했는데요. 이 협치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까?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여러 차례 국회를 방문했었습니다마는 그 전 분위기와는 다르게 오늘 행사는 국회 개원연설이었고요.


실제 행사의 주인공은 20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들과 의장단이 될 텐데. 거기에 행정부 수반으로서 협조를 요청하고 축사를 하러 간 자리였습니다.


거기에 걸맞게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를 보면 3당 대표의 회동 정례화라든가 협치를 강조한 부분들, 그리고 여러 가지 그런 국회 협조를 당부한 부분들, 메시지 톤이 굉장히 부드러웠고요.


협조을 요청하는 스타일에서 계속 일관되게 유지를 해 왔는데 전반적으로 그런 면에서 본다면 과거에 강한 톤으로 국회를 압박하는 그런 모습에서는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조금 더 협치에 대한 부분들이 확실하게 강조된 메시지가 갔으면 어떨까 아쉬움이 남는데요.


예를 들어서 뒷부분에 가서는 구조조정이라든지 노동개혁, 규제개혁 등에 대한 여러 가지 당위성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협조와 협치 사이의 중간쯤에서 머문 게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협치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라든가 태도 변화 이런 부분까지 전향적으로 갔다면 좀더 인상깊은 연설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여당도 야당도 그리고 대통령도 기본은 했는데 그 이상 보여주지 못한 게 아닌가. 대통령의 화사한 옷차림 그리고 온화한 말투, 예전과는 달라진 여와 야의 반응들 다 좋았고 대통령이 협조를 요청하고 소통도 얘기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실제 여소야대 민의를 수렴해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에서 중산층과 서민이 살기 좋은 나라로 국정운영의 정책을 바꾸겠다, 이런 정도의 의사를 표현했으면 어땠을까. 그것이 없는 태도와 자세의 변화만에 그친 다소 아쉬운 시정연설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북한, 경제, 협치. 여러 가지 내용에 대해서 연설이 있었고요. 일단 여야 대표 모두 다 일어나서 입장과 퇴장 때 박수를 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이 됐는데요. 이번 연설 중에 의미심장한 발언도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좀 들어보시죠. 


[박근혜 / 대통령 : 취임사는 꿈으로 쓰고 퇴임사는 발자취로 쓴다고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제20대 국회의 역사적인 개원을 축하드리며 의원 여러분의 초심이 임기 말까지 이어져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큰 족적을 남기는 의정 활동을 펼쳐주실 것을 국민과 함께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임사는 꿈으로 쓰고 퇴임사는 발자취로 쓴다. 이것은 국회에 우선적으로 하는 얘기겠지만 스스로에 대한 다짐인 것 같기도 하다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좋죠. 저는 저만 그렇게 느낀 줄 알았더니 모든 국민이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처음 초심으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마음으로 꿈을 많이 품고 왔을 테니 퇴임 때까지 열심히 일해서 마지막 발자취를 남겨달라는 당부의 말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퇴임을 앞두고 있는 당신의, 대통령의 심정을 이야기하면서 그래서 국정운영의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국회가 협조를 해 주십사라고 하는 당부의 말, 본인에 대한 각오와 다짐을 밝힌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협치를 해 달라, 이런 당부기도 하겠죠.


그렇죠.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는 기대이기도 하고 정부가 그런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의미가 중첩된 그런 메시지로 보이는데요.


처음에 국회의원들이 오늘 선서문, 아까 휴대폰으로 찍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런 국회에 계신 분들이나 대통령이나 마찬가지겠습니다마는 선언적인 이야기들을 구체화시키는 그런 노력들, 그것이 정말 중요할 텐데 아마 양쪽 다 그런 노력들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전에 연설 내용이 상당히 부드러웠다고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의상색으로도 여러 가지 정치적 함의가 담겨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평소 강한 어조로 얘기할 때는 붉은색을 많이 입었는데요. 오늘은 핑크색을 입었습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전에 국회를 방문했을 때 보면 붉은색 외에도 짙은 청색 계열의 옷을 입을 때도 있고 조금 강한 톤의 옷으로 아마 그날의 분위기,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런 자리였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지난 번 3당 원내대표 회동 때도 분홍색 옷을 입었습니다마는. 


지금 저희가 화면을 분할해서 준비를 해 봤는데 오늘 국회개원 연설 때 왼쪽 옷과 지난달이었죠. 원내 지도부 회동 때 똑같은 색을 입고 있습니다.


옷 차체가 정치적 메시지라기보다는 그 자리 자체가 대통령은 물론 어디에 가나 주인공일 수밖에 없지만 대통령이 주인공이 된 행사가 아니고 국회 개원 연설에 초청을 받은 연사로 간 겁니다.


그래서 너무 두드러지지 않으면서도 국회와 정부가 같이 조화를 이루고 싶다는 그런 의미가 담긴 드레스코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개원 연설을 마친 뒤에 포착된 장면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 까치발을 들어서 정세균 의장과 악수를 나누지 않았습니까. 


아마 이번 뿐만 아니라 지난 번 정의화 의장 때도 까치발을 들어서 악수하는 모습들이 포착되곤 했는데 아마 국회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인정한다는 그런 현재 여소야대 국회 때문에 더욱더 주목받는 자리인 것 같고요. 국회 협치에 대한 당부, 대통령의 의회 존중의 모습이 담겼다라고 해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나중에 만나서 국회를 가장 많이 찾은 대통령이다, 이렇게 좋은 얘기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찾은 대통령인가요?


제가 횟수는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했죠. 그리고 시정연설이나 이런 부분들도 같이 했는데. 아마 그런 덕담들 속에서, 이런 부분들이 중요한 것이 정부와 국회가 지금 여러 가지 이슈만 놓고 보면 화기애애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도 그렇고 여러 가지 청문회 이슈들도 걸려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개원 연설 속에서 국회는 예의를 갖춰서 대통령을 맞이하고 대통령은 또 협치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국회를 만남으로써 그런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틀 자체를 만드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있는 것 같고요. 그런 좋은 분위기로 일단은 출발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수많은 카메라가 지켜보고 있는 본회의장 안에서 누구와 악수를 하느냐, 누구와 대화를 하느냐 하나하나가 정치적 의미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퇴장할 때 정말 많은 의원들과 악수를 했지만 김무성 전 대표와의 악수가 이렇게 화제를 모았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내민 손길일까요?


아무래도 김무성 전 대표가 지난 6월 12일날 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나는 당대표 시절에 대통령과 전화 한 통화해 보지 못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 비서실장과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통화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즉 대통령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으나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는 아쉬운 속내를 드러낸 직후여서 대통령이 그것을 전해 듣지 않았는가. 그래서 김무성 대표께서 위로와 격려의 악수를 청한 건 아니냐고 기자들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당대표시절에 박 대통령과 껄끄러웠고 직접 전화 해 보고 싶었는데 전화 한 통 되지 않았다는 이런 심경을 전하는 시점이지 않았습니까?


김무성 전 대표의 속내는 어떨까요? 박근혜 대통령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 생각일까요?


총선 이후에 김무성 대표의 행보를 보면 일단 당대표로서 치른 선거에서 패했고 거기에 대한 큰 책임을 느낀다 그러면서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두드러진 메시지도 내지 않고 가끔 가다 개인적인 소회를 피력하기는 합니다마는. 그러나 김무성 대표로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 당내 논란이나 갈등 부분에 대해서 그것을 드러내기보다는 끌어안고 봉합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이후에 대한 대선이라든가 여러 가지 수를 두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마도 화해의 제스처들, 그런 과정들이 김무성 전 대표에게는 굉장히 뜻깊은 의미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카메라가 쏠린 또 한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눈에 띄는 악수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전 대표의 악수였다면 눈에 띄는 박수가 있습니다. 바로 유승민 의원의 박수인데요. 연설 내내 계속 박수를 쳤다고 해요.


지난번 국회 연설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사뭇 다르게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박수를 쳤다는 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 아마도 복당을 바라고 있는 유승민 의원의 속내를 드러낸 게 아닌가. 내가 이렇게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내 복당 문제에 대해서도 당신이 가이드라인을 열어주십시오라고 기자들이 해석하고 있는데 꼭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아무튼 현재 유승민 의원의 절박한 마음, 복당을 바라는 마음들이 표현되는 것 같아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승민 의원을 놓고 사실 새누리당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논란이 많죠. 국민의당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메시지가 나오고 혹시 장외에 있는 유승민 의원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유 의원 같은 경우에는 총선 이후에 복당 신청을 해 놓고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마 그런 오늘의 이런 제스처들은 외부의 힘이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나는 새누리당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라는 그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박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협치, 소통, 이런 키워드를 꺼내들었는데 오늘 의원들의 큰 관심을 모은 키워드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꺼내들었습니다. 바로 개헌이라는 문제를 꺼내들었는데요. 어떤 얘기가 있었는지 먼저 한번 들어보시죠. 


[정세균 / 국회의장 : 내년이면 소위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됩니다.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은 아닙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닙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감당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사실은 개헌의 기준과 주체는 국민이며 그 목표는 국민 통합과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것입니다. 국회의장으로서 20대 국회가 변화된 시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헌정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이주영 / 새누리당 의원 : 20대 국회 출범하면서 앞으로 대선까지는 한 1년 6개월 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어서 이 시기에 개헌을 추진해서 신속하게 국민투표까지 한다면 개헌 역사를 이루어낼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의장이 개헌 카드를 꺼내들었고 그리고 여야 의원들이 또 세미나를 열어서 개헌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개헌 얘기 나올 때마다 나왔다 들어왔다, 또 나왔다 들어갔다 이러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까요?


아무래도 의원들은 해마다, 때마다 개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국민들이 그것에 대한 공감과 필요성에 대한 합의 절차가 필요한데 아무래도 대통령 중심제가 가지고 있는 승자독식의 문화, 그리고 대통령의 지나치게 권력이 집중되는 문화에서 분권과 화합과 협치를 강조하는 이원집정제라든가 내각제로의 개헌은 일견 안정적인 정치구조로 보입니다마는 이미 정치권에 진입해 있는 의원들이나 정치인에게는 유리한 구조인지는 몰라도 정치권의 미진입한 세력들이나 그리고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차기 주자들에게는 아무래도 자기 권력을 분화시킨 다는 것 자체가 달가울 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대통령 선거 직전에 이뤄지는 개헌 논의는 크게 힘을 못 받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개헌이라는 게 복잡한 문제고요. 또 어려운 문제입니다. 시청자 분들을 위해서 어떤 게 핵심적인 내용인지 설명을 해 주시죠. 


여러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마는 그 중에서 가장 논의가 활발한 것은 권력 구조에 대한 부분입니다. 현재 5년 단임제 대통령제를 지금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4년 중임제로 가자는 겁니까? 


그것도 있고 이원집정제나 분권형 대통령제라고도 하죠, 의원내각제도 있습니다만 여기에서 주시해 봐야 될 부분이 전임 대통령들을 보셔야 하는데 노무현 대통령도 임기 후반기에 개헌을 얘기를 했었고요. 이명박 대통령도 임기 4년차가 넘어가면서 개헌 얘기를 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직 개헌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있지만 왜 대통령들이 후반부에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냐면 5년 단임제 대통령제에서 한계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정권 초기 구상했던 일들을 성과를 내고 끌고 가기에는 5년 단임제의 구조가 너무 짧기 때문에 이런 한계들을 보면서 그런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이 정치권의 벽에 가로막혀서 이것이 계속 단절됐었는데 이번에는 20대 국회 신임 정세균 의장이 개헌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거론했습니다.


만약에 정부가 이런 부분들을 정치권이 좀더 혼란스럽지 않은 상황으로 논의를 해 갈 수 있다라고 한다면 아마 개헌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세균 의장이 개헌이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인명진 목사는 대통령 차기로 되려는 사람은 개헌부터 매달려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얘기를 했는데 이게 나올 때 마다 다시 들어갔다는 건 그만큼 파급력이 크다는 거잖아요. 이번에는 환경이 조성이 된 건가요?


조금 다르죠. 과거에 개헌 논의가 불이 붙지 못한 것은 현직 대통령 임기 후반기에 논의가 됐고요.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상황에서 유력한 대선 주자들이 반대했습니다.


대선 판 자체를 흔드는 개헌 논란이 뭔가 나한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라는 우려들이 있었는데요. 지금 상황은 그런 대선에 대한 대세론을 이끌어가는 유력주자가 없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만약에 정치권이 그동안 반대를 했었는데 오히려 정부가 지금은 개헌 논의를 시작하면 여러 가지를 다 흡수하는 블랙홀이 된다는 논리로 그동안 개헌 논의를 막은 측면이 있는데 이것만 열린다면 다른 구조속에서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의원들 세미나 하는 모습도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의원들이 나서다 보면 기존과는 다른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 이런 전망도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유승민 의원 박수치는 모습을 보면서 복당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새누리당이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일괄복당이다, 아니면 순차 복당이다 결론은 유승민 의원에 대한 복당 여부, 복당을 원하지 않는 쪽에서는 분리해서 복당을 해야 한다는 의견인데요.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원인이 친박에 의한 비박계에 대한 공천 배제, 패권적 당 운영이 핵심적 원인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반성이라고 한다면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 즉 전체적으로 일괄복당을 시키는 것이 순차적인 도리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승민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 상당히 껄끄러워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선별 복당이니 일괄 복당이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유승민 복당을 염두에 둔, 복당을 저지하기 위한 논리에 불과한 것 아닌가, 그런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유승민 복당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부분이 핵심 포인트고요. 16일에 이걸 논의한다고 합니다.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지금 내부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심재철 의원과 김영우 의원의 얘기 한번 들어보시죠. 


다른 다섯 분에 대해서는 복당하는 데 대해서 아무런 이견, 다른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윤상현, 유승민 두 분에 대해서는 이러쿵저러쿵 분명히 당내에 말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가지면서 설득하고 소통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고 생각해서 저는 지금 다섯 분 먼저하고 두 분은 나중에 하자고 생각한 것입니다.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가부간에 결정을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천 과정처럼 질질 끌면 우리는 다시 계파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가부간에 결정을 빨리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두루두루 의견을 들어가며 토론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우리 비대위 차원에서는 정치적인, 정무적인 결단을 내려야 이 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제 생각 같아서는 일괄 복당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마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비대위에서 토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리한 논쟁이 언제쯤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일괄 복당, 선별복당. 유승민 의원이 가장 핵심적인 문제일 텐데요. 이게 어떻게 정리가 될까요?


지금 흐름으로 봐서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막 60여 일 기간 동안 활동을 하게 되어 있는데 아마 유승민 의원의 당이라는 게 새누리당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뇌관 같은 것이죠. 이것을 정면으로 건드릴지 조금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아마 이 문제를 피해가려는 그런 느낌이 많이 감지가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비상대책위원회란 이름에 걸맞는 활동을 하고 종료를 하려면 짧은 기간이지만 이 문제를 정면으로 논의를 하고 결론을 내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지만 구조적인 문제들은 여러 가지 대안들을 차근차근 마련할 수 있겠지만 결국 새누리당 내에 계파 논쟁 갈등의 불씨를 해소하는 것이 아마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이름에 걸맞는 활동을 남기고 끝을 내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지금까지 기류로는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나설 그런 기류는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선별로 결정이 나고 유승민 의원 복당이 전당대회 전까지 결정이 안 된다면 새누리당의 내분이 수습이 되고 혁신을 할 수 있겠습니까?


도로 친박당이 현실화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현재 비상대책위원회가 중앙위원회에서 위원 선임이 거절당하면서 그중 핵심적인 이혜훈, 김세연 의원이라고 하는 유승민계 의원이 배제되고 나머지 의원들이 되면서 사실상은 친박의 비대위를 용인하는 꼴이 됐는데. 따라서 이 문제가 현재는 친박, 비박이 잠복해 있을지는 몰라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결국은 친박계, 비박계 당권 투쟁으로 아주 갈등이 전면화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그런 갈등이 너무나도 전면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물꼬를 터주는 것이 새누리당의 당내 발전에서 바람직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일단 16일이면 사흘 뒤인데요. 어떤 논의가 이루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 새누리당도 복당 문제 때문에 조금 논란이 있는데. 가장 머리가 아픈 당은 아마 이 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총선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는데요. 국민의당, 주제어 함께 보시죠. 


안철수 대표가 속으로 정말 아, 대권 쉽지 않네, 이럴 것 같은데요. 지금 리베이트 의혹으로 시작은 됐는데 공천 의혹이 더 크게 불거지고 있는 것 같아요.


두 가지가 개별 사안이기도 하고 연결고리가 있을 수도 있는 그런 이슈로 보입니다. 안철수 대표가 순간적으로 정말 급작스럽게 내우외환의 위기에 빠진 형국인데요.


일단은 가장 큰 이슈는 어쨌든 리베이트 의혹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선거 홍보 관련된 당내 이슈들이죠. 이부분들이 과연 리베이트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당으로 유입된 돈이 있는지 이 부분이 핵심이 될 텐데 이 부분은 선관위가 고발을 했고 검찰이 조사 중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김수민 의원의 공천에 대한 부분들이 불거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선거법 관련된 사안은 아니겠습니다마는 공당의 공천 과정 그리고 이것이 그런 업체와의 특혜나 그런 문제와 연결돼 있느냐 이런 부분에 의혹이 있기 때문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현재 국민의당의 입장은 진상 조사단도 구성을 했고 합니다마는 적극적으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스스로 드러낼 부분은 드러내고 밝히고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지금 국민의당이 그동안 쌓아온 것들을 한순간에 허물어트릴 수 있는 굉장히 큰 악재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시가 되는데요.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진상조사단이 셀프조사단 아니겠습니까? 스스로 조사를 한다는 건데. 일단은 리베이트 의혹부터 한다고 합니다. 공천 의혹이 아니라.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의혹들을 속시원하게 풀 수 있을까 벌써부터 회의가 많더라고요.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면 고양이가 생선 지키나요. 자기 문제를 자기가 잘 못 풀죠. 제가 보기에는 두 가지 문제, 리베이트에 의한 불법정치자금 수수냐, 그리고 공천 문제에 대한 공천의 대가, 불법적인 공천이 있었는가, 이 두 문제인데. 저는 리베이트 문제에 대해서 그야말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라는 국가기관이 검찰에 고발을 했기 때문에 그건 검찰 조사 결과를 지켜 보는 것이 타당하고 그에 앞서서 당 차원에서 아무리 무엇을 얘기한다고 해도 그것을 국민들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리베이트 문제는 철저하게 검찰조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 내용에 의해서 조사 결과를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다만 정치적인 도의 문제는 공천에 대한 문제는 당 자체내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 자체에서 진상 조사를 통해서 이 공천이 이런 이런 과정를 통해서 이런 점이 미흡했고 이런 부분은 보완해 나갈 것인라고 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가 아닌가, 오히려 나눠서 구별해서 대응하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지도부의 대응, 이 문제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도 상당히 관심사인데요. 이게 어느 정도는 관행이었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박지원 원내대표가 했습니다. 어떤 얘기인지 들어보시죠. 


청년이나 상당히 가치가 있는 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발탁을 해가지고 서류를 직접 만들도록 요구해서 공천을 기 때문에, 이 정치 관행을 안다고 하면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고, 7번 문제도 국민의당의 여러 가지 분석을 보면 5번 이후에는 어렵다고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었을 겁니다.


일단 일반 국민은 관행을 잘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정치권이 실제로 인재발탁을 하게 되면 그런 경우들이 있죠.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좋은 인재가 있으면 입당을 권유하기도 하고 출마를 권유하기도 하는 것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김수민 의원의 경우에는 과연 그렇게 당이 나서서 영입해야 할 만한 어떤 사회적인 활동이나 그런 부분들이 있었느냐. 지금 당에서 해명하는 부분들은 홍보 관련된 일을 했기 때문에 그런 능력들을 봤다, 이런 부분인데. 


 


그런 것이 납득이 될지 의문이고 그리고 7번 비례대표 순번을 준 것에 대해서도 그 정도는 당선 안정권이 아니었다라고 말하지만 국민의당이 그당시 인기가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보통 7~8번까지는 당선권으로 봤기 때문에 그렇게 아마 쉽게 줄 수 있는 번호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관행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국민의당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관행이다 해명도 조금은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고요. 그리고 안철수 대표 대응에 있어서 다른 당과 이렇게 봤을 때 대응이 뭐가 다르냐. 안철수 대표가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친 게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그렇습니다. 밀실인사, 깜짝 낙하산 공천 기성정치에서 많이 보았기 때문에 국민의당에서 한다고 하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닙니다마는 국민의당이 창당이 새정치를 표방하면서 기성정당의 양당의 낡은 정치를 탈피하고자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않았겠습니까?


따라서 국민의 눈높이가 그만큼 높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단호한 조치와 해결 방식이 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안철수 대표께서 검찰 조사를 지켜 보겠다, 국민께 사과한다, 진상조사를 해 보겠다. 이런 식으로 우왕좌왕하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처음부터 받고 있지 못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단호하게, 일 안 하는 국회의원 세비는 반납하겠다고 하는 분이 이런 비리가 문제가 생기면 검찰이 기소된 단계에서 단호하게 배지를 반납하는 결의와 의지를 보이는 것들이 새정치를 기대하는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돈 최고위원이 안철수 대표 의지에 달려있다, 이 문제는. 이렇게 발언을 했는데요. 안철수 대표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좀 지켜 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이상일 YTN 객원해설위원 그리고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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