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복당 신청자 일괄 복당에...대 혼란
06/17/16與, 복당 신청자 일괄 복당에...대 혼란
새누리당 비대위가 유승민, 윤상현 의원을 비롯한 무소속 의원 7명의 일괄복당을 허용했습니다. 친박계가 이에 강하게 반박하면서 새누리당은 다시 내홍과 갈등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김광덕 데일리한국 뉴스본부장 그리고 이종훈 정치평론가입니다. 유승민 의원 복당 문제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빨리 매듭지어졌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서 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복당 미소, 어떻게 보셨습니까?
탈당한 지 86일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는데요. 원래 당초 예상은 8월 전당대회 끝난 이후에 받아들이더라도 받아들이지 않겠나 했는데 이렇게 일찍 결정이 된 셈이죠. 늦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일찍 된 셈인데, 그런데 왜 그렇게 결정이 빨리 됐느냐, 이것에 대해서는 제가 보기에 명분과 실리를 다 고려한 결정을 한 게 아닌가, 비대위가. 명분이라는 측면은 새누리당이 소위 갈라파고스 새누리당이라는 지적을 받을 정도로 민심과 분리돼 있었고 진화가 안 되는 정당으로 돼 있었는데 이렇게 해서는 앞으로 당의 정국 운영뿐만 아니라 내년 대선을 치르기가 어렵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일단 풀어야 된다고 보고 민심의 물 위에 배를 띄우듯이 그런 측면에서 그런 결정을 했다고 보고.
또 하나 실리적으로는 제1당이 되는, 이번에 일곱 사람을 받아들이면 126석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 실리적인 것을 판단했고 그리고 유승민 의원이 들어오더라도 소위 당내 갈등의 뇌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권, 대권 분리 이런 당론도 정했기 때문에 그런 판단을 하고 받아들였다고 봅니다.
화합으로 가는 결정이냐 아니면 또 다른 분란으로 가는 결정이냐. 유승민 의원은 일단오늘 소회를 밝힐 때 화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들어보시죠.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 오늘 당에서 저의 복당을 결정해주셨는데당의 결정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당에 돌아가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당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국민이 원하는 당의 개혁, 또 화합에 제 모든 것을 바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당의 화합, 당의 개혁, 어느 쪽에 방점이 더 찍혀있는 걸까요?
두 가지 다죠. 그러니까 사실은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혁신을 상징하는 그런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이번 같은 경우에도 유승민 의원을 받아들이느냐, 안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비대위가 혁신형이냐, 아니냐라는 것이 결정된다라는 얘기할 정도로 상징적인 그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사실은 얼마 전에 계파 해체 선언도 하지 않았습니까?
계파 해체를 한다는 것을 또다시 상징적으로 의미하는 그런 조치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 일부 친박들이 반발을 좀 하고는 있으나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 일거양득 또는 일타이매의 묘수였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두 분 다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 주셨는데 사실 오늘 복당 문제를 논의하겠다고는 했는데 설마 오늘 결정날까, 좀 시간이 걸리겠지, 많은 분들이 이렇게 예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빨리 결정이 났을까요? 정진석 원내대표의 얘기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지상 명제를 수행하려면 거듭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런 관점에서 오늘과 같은 결정이 났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통합과 화합을 위한 결정이다.]
통합과 화합을 위한 결정이다. 그런데 오늘 비대위에서 투표를 통해서 결정이 됐다고 하는데 그 과정을 두고서는 여러 가지 얘기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봐야 될까요?
그래서 2시간 30분 정도 논의를 해서 최종 이런 결론을 했다는데 무기명 비밀투표를 중간에 하자고 해서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결정할 것이냐, 그다음에 일주일 이후에 결정을 할 것이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오늘 결정하자고 일단 결정이 됐고 찬성 7명은 일괄복당을 시키느냐 아니면 두 사람을 제외시키고 복당시키느냐라고 했더니 7명을 유승민, 윤상현 의원을 포함해서 다 받아들이자는 쪽으로 했는데 11명의 비대위원들이 투표를 했으니까 과반수를 넘으면 나머지 것은 보안을 위해서 폐기를 하자, 까보지 않고, 이렇게 했는데 11표를 했는데 과반수 6표가 나오고 나머지는 폐기했다, 이런 말이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이건 확인된 건 아닙니다마는 7표 정도 나오고 반대가 3표, 기권이 1표 나오지 않았느냐 이것에 대해서 친박이 강력 반발하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지 않습니까?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거죠?
절차상으로 왜 비대위만으로 이런 중요한 것을 당의 화합와 관련된 문제를. 어쨌든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의견도 많지 않습니까.
지금 비대위 명단이 나오고 있는데 친박, 비박 굳이 따지자면 어느 쪽이 많은 건가요?
친박하고 비박을 당내에는 동수로 만들었고 그리고 외부 위원들은 친박, 비박은 아닌데 그래도 친박 인사인 사람들이 주도해서 영입을 했으니까 친박 성향이지 않겠나 했는데 저기에 주목할 대목은 친박계 이학재라는 의원이 총선 직후에 소위 총선 패배의 책임론을 제기한 쇄신파 활동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말이 친박계지 또 쇄신이라는 데에서 비주류, 비박계와 같은 입장이었어요.
어쨌든 오늘 최대의 관심은 이게 완전히 친박 일부에서 주장하듯이 소위 비박을 중심으로 하는 비대위의 쿠데타냐, 그렇지 않으면 청와대와의 교감이 일부 있었느냐는 양설이 있는데 제가 이따 다시 설명하겠습니다마는 저는 완전한 쿠데타는 아니고 일부 교감은 있었다고 봅니다.
청와대와의 일부 교감은 있었다고 보시는 거군요
아직까지는 겉으로는 모양은 그렇지 않는데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일괄복당이냐, 선별복당이냐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희옥 혁신 비대위원장이 지금 사퇴를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 투표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어떤 것이 있었다, 이렇다고 봐도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거보다는 일부 친박들이 반발하는 과정에서 조금 전에 나왔습니다마는 쿠데타라는 표현도 나오고 또 범죄다, 이런 표현까지 나오니까 이분이 법조인 출신 아닙니까? 그러니까 법을 다루고 범죄에 대해서 평생을 대응하신 분인데 여기에 대해서 상당히 모욕감을 느끼셨다, 그래서 이제 사퇴를 고심 중이다라고 하는데. 이번에 또 위원장이 사퇴하게 되면 새누리당 모양새가 굉장히 우스워지지 않습니까?
사실은 얼마 전에도 혁신위원장 지정했다가 무산된 바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 방향으로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언론에서 친박계, 친박계라고 보도를 하면서 친박계가 반발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일부 친박이 반발을 하는 것이다라고 저는 보고요.
이번 결정은 사실은 청와대의 결심이 없었다면 저는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보는 쪽입니다. 그리고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번 작품은 역시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의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 문제가 원래 비대위, 이번에 김희옥 비대위원장 체제가 수립된 직후에 제일 먼저 다뤄볼 것이다라는 예고가 있었어요. 그런데 복당 문제 그때 안 다뤘거든요. 그 사이에 쉽게 시간이 흘렀단 말입니다. 그 사이에 청와대하고 전혀 이런 것들을 조율을 안했겠느냐, 절대 그럴 리는 없다. 그래서 청와대 암묵적 동의 하에서 이번 결정이 이루어졌고 사실은 결정 자체만을 놓고 보자면 앞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새누리당에서 최근에 보기 힘든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한마디만 보완을 하자면 지금 김 정무수석이 여기에 관여해서 복당을 주도했을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김재원 정무수석의 일단 반응은 자기도 몰랐다하면서 당혹스러워하는 그런 반응을 보였다고 해요.
그래서 이게 교감이 없이 진짜 비대위 내 쿠데타냐 하는 게 지금 많이 퍼져 있는데 제가 보기에 일단 대통령과 정무수석 등이, 이게 보통 청와대라고 하면 그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잖아요. 그 사람들이 최소한 복당을 해도 괜찮다고 하는 정도의 흐름은 형성이 됐고 그 과정에 과연 그게 오늘 결정이냐 하는 것은 내가 보기에는 꼭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오늘 투표하다 보니까 오늘 결정하자고 됐고 결국 그게 일괄복당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이른바 유승민 사태, 총선 과정에서 뜨거운 논쟁이 됐던 부분이고요. 지난해 7월에 원내대표직을 사퇴했고 지난 3월에 탈당 선언을 해서 무소속 출마를 해서 당선이 됩니다. 그리고 총선 직후에 복당 신청서를 냈고요. 그 이후 복당이 오늘 결정이 돼서 저렇게 미소짓고 있는 모습까지 저희가 쭉 흐름을 봤는데. 이렇게 뜨거운 감자였던 문제였는데 의외로 결론이 굉장히 쉽게 났다, 이런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런데 과정은 절대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씀을 제가 드리고 싶고요. 아마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검토, 나름의 계산, 정치적 계산을 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계속 거부반응을 드러내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 결정이 났다는 말입니다. 이게 과연 가능했겠는가.
예를 들어 오늘 표결을 한다라고 전제했을 때 거기 참석했던 친박계 인사들이 표결을 극력 저지하려고 하면 저지를 왜 못 했겠습니까? 할 수 있었다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런데 저지하지 않았다는 게 우리가 눈여겨 봐야 될 대목이고요.
너무 빨리 이루어져서 그렇지 않았을까요?
그러니까 기습적으로 당했다? 저는 그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표결에 들어가자고 하면 지금 표결은 이르다라고 충분히 제동을 걸 수가 있죠. 조금 전에 비대위원 명단이 나왔습니다마는 당쪽에 계신 분들 중에서는 사실은 두 분 빼고는 전부 다 친박계란 말이죠, 사실상.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이 나서서 표결을 막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그런 일이 없었다. 그리고 이 결정이 나고 난 뒤에 청와대의 반응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청와대가 의외로 담담합니다.
사실은 친박계 일부가 나서서 쿠데타다, 이게 범죄다 이렇게 강력 반발하기 이전에 청와대가 선제적으로 사실은 정말 쿠데타였다면 청와대 쪽에서 먼저 얘기가 나왔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청와대 쪽에서 아직까지는 논평을 자제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란 말이죠. 그런 점들로 볼 때 저는 이것은 충분히 논의를 거쳤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여러 가지 저희가 시나리오를 얘기하고 있는 부분이고 그리고 친박도 일부 친박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친박계에서 어느 정도 같은 의견을 같이 하는지도 좀더 지켜 봐야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친박계에서는 허를 찔렸다, 이것은 옳지 않다 이런 반박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들어보시죠.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 이렇게 생각도 다르고 그동안 당에 피해를 많이 입힌 분을 적어도 다시 불러들이기를 위해서는 소속 의원들의 동의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절차도 전혀 없었고, 본인의 사과도 없었고 그런데 그냥 무조건 억지로 불러다가 사이좋게 지내라고 해서 단합이 되는 게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단합이 아니라 분란으로 가는 길이다, 이런 얘기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래서 친박들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반대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자기들하고 분란이 될 수는 있는 거죠. 그러나 큰 틀에서는 통합과 화합, 단합으로 갈 가능성이 높죠, 당 전체로 보면. 그래서 특히 친박들은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다수가 유승민 의원의 복당은 이루어지지 않든지 반대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전당대회 이후에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볼 때 자기네들이 그렇게 주장을 했고 그다음에 총선 과정 그 전에도 계속 원내대표할 때도 갈등을 빚어온 사이이기 때문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반발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리고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급작스럽게 했기 때문에 반발의 강도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위 유승민 복당이 친정으로 왔으니까 소위 자기네들에게는, 비박에게는 돌아온 동지가 되겠지만 이사람들에게는 돌아온 탕아로 비칠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이게 의총 소집을 요구하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 의총이 열릴 수는 있어요. 의견을 모을 수는 있지만 의총에서 이걸 뒤집을 수는 없는 거고. 왜냐하면 입당 문제는 당헌당규상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하게 되어 있는데 지금 최고위원회가 없이 비대위가 최고위원회의를 대신하기 때문에 비대위 결정으로 매듭이 지어진 걸로 봐야죠.
절차적으로 뒤집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군요?
뒤집을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이고 단지 의원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서 참고할 수는 있죠.
그래서 지금 사실은 친박계 일부의 저런 반발은 상당히 향후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행보에 대한 견제성 발언이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복당하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 지금 친박계 쪽에서 우려스러운 대목은 비주류의 구심점으로 급부상하는 그 부분이거든요. 이 부분은 견제를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지금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조만간 전당대회가 있습니다. 전당대회에서 혹시 비주류가 똘똘 뭉치고 일부 친박계가 이반돼서 만약에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대표로 당선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죠. 그런 것에 대한 일종의 견제성 발언의 성격이 강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두 분 다 청와대와 교감이 아무래도 있지 않았을까라고 예측을 해 주셨는데. 사실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오찬 간담회 때 복당 관련해서 당이 안정화 된 후에 이 문제를 논의해야 되지 않나 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기서 당이 안정화된 후라는 것은 전당대회 후기 때문에 이 입장을 쉽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예측이 더 많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 예측이 많았습니다. 그때 복당 문제는 굉장히 예민하고 민감한 문제이고 또 박근혜 대통령도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 사실은 굉장히 불편한 심기를 갖고 있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당시 기자들이 물었을 때 당의 안정 후 복당이라고 하는 것은 조기에 복당을 별로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굳이 하더라도 전당대회 개최한 이후에 해야 된다는 뜻이었는데 지금 현재 여러 가지의 지금 당이라든가 정국이 흘러가는 흐름이 이 민심을 조기에 수습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이런 판단을 했을 수 있다고 봐요.
예를 들어서 이번 국회가 개원연설을 할 때 박근혜 대통령이 찾아가서 연설을 하고 그런데 국회의장을 두 손으로 잡으면서 또 화사하게 서로 미소를 짓고 하지 않았습니까? 소위 협치를 강조했는데 그러한 협치를 강조하는 흐름에서 봤을 때 이 당의 가장 중요한 지금 뜨거운 감자로 되는 이 문제도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유승민 의원은 전당대회 전에 친정에 돌아왔습니다. 바로 이 부분을 주목해 봐야 되는데요. 전당대회 나갈까요?
저는 출마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사실은 약간 상황 변화가 생겼는데요. 그러니까 비대위가 오늘 복당 결정됐습니다마는 이번에 결정한 중요한 사항이 뭐냐하면 당대표 권한을 굉장히 강화를 했고 당대표 경선과 최고위원 경선하고 분리를 시켰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대표 경선이 굉장히 중요해졌어요.
그리고 정치적인 비중도 높아졌고. 이런 상황에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의 존재감을 키우고 그리고 비주류 내에서 본인이 구심점이 되기 위한 그런 밑바탕 작업을 하는 차원에서도 설령 지더라도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전당대회 출마 쪽보다는 대선 도전의 트랙을 택하지 않을까.
당권이 아니라 대권으로 바로 간다?
그래서 이번에 복당을 허용한 계기 중에 하나도 최근 혁신비대위가 소위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서 당권, 대권을 분리하자는 1년 반 전부터 선출직 당직을 맡을 수 없다라고 하는 그런 것을 그 전의 룰을 그대로 인정하는 토대를 갖춘 이후에 복당 결정을 하지 않았느냐, 그래도 결국에는 유승민 의원이 들어오더라도 당권 경쟁을 하게 되면 어차피 친박과 부딪히는 모양새가 될 수 있잖아요. 그럴 가능성이 적다고 했기 때문에 오늘 정진석 원내대표도 당화합을 위한 길을 걷지 않겠는가 했습니다.
오늘 기자들이 유승민 의원에게 전당대회는 어떤 역할을 하실 건가요라고 물었더니 미소만 띄는 모습이 포착이 됐는데. 만약에 나간다면 최경환 의원 하고 맞붙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총선 이후에 당내 계파의 구조를 보게 되면 워낙 친박계 비중이 많이 커진 상태고 비주류 내에 지금 구심점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이어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하더라도 사실은 경선에서 이길 확률은 거의 희박하죠. 그런 점에서 오히려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대권에 나가는 데 별로 지장이 없다는 것이고요.
오히려 본인 입장에서 볼 때는 대권으로 가는 중간 과정에서 비주류들을 좀 결집시키는 그런 효과를 당내 경선 과정을 통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안 할 이유가 사실은 없어요.
그러니까 당권 도전에 나섰다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니까 대권으로 간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질 것을 예상하지만 일종의 대선을 앞둔 전초전의 개념으로 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당권 도전 가능성은 낮다고 봤지만 당권에 도전할 경우 최경환 의원이라든가 친박 인사가 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게 비록 유승민 의원이든 비박의 정병국 의원이든 나오면 경선이 흘러가다 보면 국민여론조사가 20% 반영되고 선거인단 조사가 30% 하기 때문에 사실 국민여론이 50% 반영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승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숫자는 친박계 의원이 대다수잖아요.
의원은 한 70:50으로 친박이 많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박근혜 정부 초반이나 이런 때 계속 친박이 당 대표나 원내대표 경선에서 됐어야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그렇게 단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일단 유승민 의원, 친정으로 어렵게 들어왔습니다. 전당대회 출마할지 여부를 놓고 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어떻게 결론날지는 좀더 지켜 봐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 이제 공은 검찰로 넘어갔는데요. 국민의당 자체 방어막이 점차 두꺼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왕주현 / 국민의당 前 사무부총장 : 지금 말씀드렸지만 저는 리베이트가 있었다는 것도 모르고 지시한 적도 없고 요구한 적도 없고 그렇습니다.]
검찰 수사가 이제 본격화되는 모양새인데요. 국민의당, 이른바 셀프 면죄부를 만들기 위해서 좀 애를 쓰는 모습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그래서 이상돈 최고위원이 중간 발표한 것은 제가 보기에 대국민, 대언론 이런 해명과 설명이라기보다는 검찰 수사에 앞서서 검찰을 향해서 우리는 이런 게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밝힌 걸로 보고요. 오늘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이 나가면서 한 말도 보면 그것과 같은 맥락으로 우리는, 나는 리베이트를 지시한 적도 없고 요구한 적도 없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우리는 계속 죄가 없습니다, 의혹이 없습니다라고 하는데 진짜 굉장히 웃으면서 들어가더라고요. 그렇지만 국민입장에서는 그런 상당한 의혹을 갖게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의 경우에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서 어떤 역할을 했다고 의심을 받고 있는 건가요?
왜 검찰이 제일 먼저 불렀겠습니까? 피의자 아닙니까? 참고인도 아닙니다. 피의자 중에서는 제일 먼저 부른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가장 핵심 인물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중앙선관위도 아마 그렇게 지금 보는 것 같고 검찰도 비슷하게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실제 이 사건의 설계자이고 실행자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그렇다, 이렇게 봐야 되고요. 검찰에 들어가기 전에는 대부분의 분들이 자기는 죄가 없다라고 들어가죠. 웃으면서 들어가지만 나오실 때는 울고 나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정치 관련한 비자금 사건에서 그동안 계속 봐 온 그런 장면이기 때문에 이 분이 그냥 무사히 그냥 집으로 돌아가실지 아니면 곧바로 영장청구 과정으로 들어갈지 좀더 지켜봐야 됩니다. 오늘 밤 정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검찰도 상당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저는 소환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고요.
보통은 이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검찰 쪽에서 흘러나온 얘기들이 꽤 됩니다, 기자들을 통해서.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철저히 검찰이 함구를 하고 있어요. 그런 반면에 국민의당에서 오히려 지금 이런저런 해명들을 내놓고 있는데 그 중 팩트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일부러 검찰이 지금 그렇게 방치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이분들이 지금 해명하고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 것에서 나중에 검찰이 가지고 있는 증거와 대조했을 때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그런 것들이 꽤 나올 가능성이 저는 그렇게 더 높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받기 전에는 다 혐의를 부인한다고 하셨는데.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 얘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그러니까 대부분의 분들이 이러시잖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정치인들 중 중진급들도 들어가시기 전에는 자기는 결백하다, 돈 받은 적 없다, 이러고 들어가시죠. 결국은 기소되고 또 법원까지 가게 되고 이런 경우들을 우리가 봐 왔기 때문에. 일단은 그동안에도 그렇게 주장을 해 왔기 때문에 언론을 향해서는 저렇게 무죄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법원 판결이 어떻게 나오든 간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발언 수위는 점차 좀 세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에 검찰과 악연이 있어 그런지 몰라도요. 수사 결과 잘못 있다면 인정사정 보지 않고 처리하겠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SNS에 글을 올렸죠.
박지원 원내대표는 잘못이 있으면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고 처벌을 해야겠지만 검찰의 수사도 주시하겠다. 계속 그러면서 검찰에 대해서도 약간 압박을 가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쉽게 말해서 제3당이라고 그래서 무시하지는 말라 이거죠. 그래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리베이트의 여러 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데 리베이트 의혹이 입증된 게 없지 않느냐. 가령 이번에 어제 이상돈 최고위원도 발표했지만 브랜드호텔로 돈이 두 제작 하청업체로부터 기획사인 브랜드호텔로 돈이 넘어왔지만 그 돈이 그대로 월급 준 것 외에는 그대로 남아 있다는 거죠. 그다음에 체크카드도 반납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왜 그렇게 했느냐, 제가 보기에 리베이트 의혹은 상당히 있는데 선관위 수사가 들어오자 이게 리베이트로 입증할 수 있는 게 완성되기 전에 돈들이 정지된 상태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에 리베이트를 요구를 했느냐 라는 것을 하려면 그 제작업체 S사와 B사라는 데 리베이트를 요구했다는 증언을 해야 딱 부러지게 나오는데 그 과정이 나오기까지는 검찰이 너무 우리를 쉽게 알고 수사를 하지 말고 좀 신중하게 해 달라는 주문인 것 같습니다.
검찰 수사 눈 부릅뜨고 보겠다고 했는데 박지원 원내대표가 이렇게 굉장히 견제구를 세게 날리는 동안 정작 안철수 대표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나오고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역할분담인가요?
그렇게 봐야 되죠. 국민의당의 최근의 움직임을 보게 되면 안철수 대표는 절대 이 사건과 연루가 안 되게끔 지금 방어막을 치는 데 굉장히 주력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노력들, 가상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런 사건이 새누리당에서 발생을 했고 새누리당의 지금 원내대표 내지는 대표가 조금 전 박지원 원내대표가 했던 그런 발언을 했다면 야당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이건 수사 시작도 안 했는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압박을 가하느냐고 얘기를 했을 겁니다. 지금 두 야당이 합치면 과반이 넘잖아요. 지금 여소야대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정치적으로는 비중이 더 커졌어요. 거의 여당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부적절했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국민의당이 지금 최근의 움직임을 보게 되면 아주 강력 부인하는 쪽으로 어제 오늘 사이에 확 돌변한 것을 볼 수 있는데. 과연 그런 것이 국민의당을 위한 길인지, 정말로.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내부제보자도 색출한다고 하는데 만약에 비리가 있었고, 실제로. 내부에서 누군가 정의감에 그거를 폭로를 했다면 오히려 상을 줘야 되는 것 아닌가요?
일단 리베이트 의혹은 당에 돈이 안 들어왔기 때문에 의혹이 사실이 아니고 그리고 진상조사단 입장에서는 공천 과정에서도 별로 문제가 없다, 이런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상돈 진상조사단장, 어떤 얘기했는지 들어보시죠.
[이상돈 /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 김수민 의원을 공천한 것에 대해서 논란은 있을 수 있죠. 과연 바람직한 것이냐? 부당한 것이냐? 논란이 있을 수는 있지만, 공천 자체에 대해서는 절차 면에서 그것은 하등의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것이 당의 판단입니다.]
공천 자체에 대해서는 하등의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했습니다. 공천 과정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진상조사단에서 이렇게 일축을 해버렸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정치적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법적 문제가 전혀 없다는 쪽으로 해명을 한 셈인데. 지금 의혹이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다 바로 공천 관련한 여러 가지 절차상의 문제, 혹시 거기에 다른 게 오고 가지 않았느냐라는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이것에 대해서 또 안철수 대표는 공천관련된 조사는 진상조사단이 결정할 일이다라고 해서 서로 사실 핑퐁하는 모양새인 것 같아요. 사실은 국민의당이 새 정치를 부르는데 이런 식으로 자꾸 덮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툭하면 관행이다라고 하면서 하는 것은 새 정치에 맞지 않는 것 같고. 이런 데서 분명하게 밝히는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
김수민 의원의 아버지가 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백설공주인데 마녀사냥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표현을 했잖아요.
모든 아버지에게 딸은 공주죠. 저 심정은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 아버지, 과거의 정치인 아니었습니까? 나서셔서 저렇게 방어막을 쳐주는 것이 과연 김수민 의원에게 얼마나 보탬이 될까. 저는 오히려 이것이 긁어 부스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오늘 말씀하신 내용 가운데 상당히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나와요.
지금 자막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발표 전날 7번 제안을 받았다라든가. 이건 비례대표 공천, 국민의당 비례대표 공천이 주먹구구식으로 내지는 밀실에서 이루어진 것이다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이죠. 그런 것이라든가. 사실 이미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있지 않습니까? 공관위원 일부를 비례대표에 포함시키면서 당헌까지 개정한 분들 아니겠어요.
그래서 안 그래도 문제가 있는데 이번에 여실히 그 문제가 드러났다면 그거를 반성하는 것이 우선이지 저렇게 덮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수민 의원을 둘러싼 방어막이 두꺼워지고 있는데요. 검찰 수사에서 어떻게 결론날지 지켜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