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횡단보도 교통 사고 가해자 뇌질환 사고인가?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친 부산 해운대구 승용차 질주 사고의 원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평소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뇌 질환 등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운전자가 사고를 낸 원인이 밝혀졌습니까?


현재까지 뚜렷한 사고원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애초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53살 김 모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했지만, 음주사고는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김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과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을 실시했지만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고 마약 투약자도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운전자 김 씨가 평소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을 수 있는 뇌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흔히 간질이라고도 불렸던 뇌전증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김 씨는 사고 당일 약을 먹지 않았고, 사고 순간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경찰은 김 씨가 평소 다닌 병원에 공문을 보내 언제부터 뇌 질환을 앓았는지, 정확한 병명이 무엇인지 파악해 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뇌 질환 외에도 지난해 심장 관련 질환으로 혈관을 확장하는 스탠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고, 10년 전부터 당뇨병도 앓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 중 저혈당 쇼크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건강 상태로 미뤄봤을 때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승용차를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면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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