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2년에 제작된 100만 달러 짜리 동전 2개 경매에 나왔다

미국에서 1792년에 제작된 1센트짜리 동전 2개가 각각 50만달러씩 모두 100만달러(11억원) 정도에 경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경매는 10일부터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헤리티지 경매회사에 의해 닷새간 진행된다.


 이들 동전들은 미국이 주화를 제조하기 시작한 초기 단계에 제작됐기 때문에 그만큼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헤리티지의 대변인인 에릭 브래들리는 "이들 동전에는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들의 철학과 역사성이 녹아 있다"면서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 상태에서 벗어나 스스로 주화를 생산하는 공화국이 됐다는 것을 상징해준다"고 설명했다. 즉 미국의 독립을 상징해주는 동전들이라는 의미다.


 동전에는 특히 '과학과 산업을 진흥시키는 자유의 부모(Liberty Parent of Science & Industry)'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브래들리는 "이 문구 역시 군주제와 종교를 강조하는 영국과 자유, 과학, 산업을 중시하는 미국을 구별시키고자 새겨 넣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동전은 모두 사라진 줄 알려졌으나 1960년대 영국의 한 술집에서 발견됐다. 발견자는 이 동전을 1997년 경매에서 2만8750파운드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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