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문화 엑스포" 성황리에 끝내

 제6회 워싱턴 한미문화축전 ‘한국 문화 엑스포’가 23일 애난데일에서 열려 한국의 소리와 맛을 알렸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 주최, 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노바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최고의 인기는 단연 한국의 신동 소녀 국악인 송소희 양. 13세의 송 양은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과 함께 ‘태평가’‘청춘가’‘뱃놀이’등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통기타 가수 김종호는 70년대와 80년대에 인기 있던 ‘빗속의 여인’‘왜 불러’‘골목길’‘그건 너’ 등을 불렀으며 일부 관객들은 흥에 겨워 객석에서 나와 춤을 추기도 했다. 한영자 해남 달 예원 무용단 5명은 ‘남도 굿거리’와 ‘신칼대신무’를 선보였다.
무용수들은 공연에 앞서‘땅 끝 마을’ 해남의 5가지의 전을 소개, 한국의 맛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취화선’에서 장승업의 작품을 재현한 김선두 교수와 손연칠 교수, 백지혜 강사는 동료화가 3명의 작품과 함께 총 12점의 동양화 작품을 전시하고 부채에 그림을 그리는 ‘한국화 체험마당’을 통해 한국의 수묵화를 선보였다.
서예가 권명원 씨는 ‘꽃’‘소녀’ 등 자신의 서예작품을 전시하고 자신의 코너를 찾는 이들에게 서예를 체험하도록 했다.
주최측은 한국 탈과 한국판화 워크샵 코너를 마련하고 한국의 궁중한복과 장승도 전시, 한국의 복장문화와 조각문화도 소개했으며. 윤순구 총영사와 데이빗 리 메릴랜드 주지사 소수계 자문위 국장 등 4명은 요리사로 나와 200인분의 비빔밥을 비벼 관객들에게 나눠주며 ‘한국의 맛’을 알렸다.
1부 순서에서는 볼티모어의 ‘풍물패 한판’이 길놀이, 사물놀이, 모듬북, 이희경 무용단이 삼북춤, 부채춤, 장구춤 공연을 선보이고 이강희 연주팀이 가야금, 비비나 양 연주팀이 크로마 하프를 연주했다.
윤순구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인들이 미국에서 소수민족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이번 문화축제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태미 재단 이사장은 “관객들의 반응이 좋고 특히 많은 한인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다는 말을 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글로벌  이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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