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무어 소송 대세에 전혀 영향 없어,존스 당선 확정..1월3일 상원 선서"

존 메릴 미국 앨라배마주 국무장관은 민주당 더그 존스가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 당선자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후보였던 로이 무어는 앨라배마 주정부가 존스의 승리를 선언하지 못하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메릴 장관은 2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것(무어의 소송)이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짧은 대답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날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와 스티브 마시 주법무장관과 만나 존스의 승리를 인증했다면서, 존스가 내년 1월에 상원에서 선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존스를 앨라배마주 상원의원으로 인증하는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며 "그는 내년 1월 3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 앞에서 선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어는 지난 27일 밤 늦게 "조직적인 유권자 사기"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무어는 성명에서 존스의 승리가 공식 발표될 경우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해를 입을 것이며, 공정한 선거 후보로서 자신의 완전한 권리가 부인된다"고 주장했다.


개표가 100% 이뤄진 상황에서 존스는 67만1151표(49.9%)를 획득해 65만436표(48.4%)를 얻은 무어를 이겼다. 명단에 없는 후보자의 이름을 투표 용지에 쓴 기명투표(Write-In)는 2만2819표(1.7%)가 나왔다.


앨라배마 주법은 선거 승자와 패자의 득표차가 0.5%포인트 미만일 때 재검토를 실시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투표결과 존스와 무어의 득표차는 1.5%포인트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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