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정차이 전 충칭 서기 뇌물수수로 종신형

중국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혔다가 비리로 낙마한 쑨정차이 전 충칭시 당 서기 겸 정치국원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톈진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1심에서 쑨 전 서기의 뇌물수수 혐의를 인정해 무기징역, 정치권리 박탈, 개인재산 전액 몰수의 중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도 그가 취득한 불법 재산 등은 전액 회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판결이후 쑨정차이는 상소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법정에서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이고, 지은 죄를 깊이 뉘우친다고 말했다.


쑨정차이는 농업부장을 거쳐 2012년 49세 나이에 정치국위원으로 선출되는 출세가도를 달리면서 시진핑 지도부를 이어갈 차세대 지도자로 꼽혔지만 작년 7월 충칭시 서기에서 해임됐다.


중대 기율위반 혐의로 기소당한 쑨정차이는 작년 9월 말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으로부터 당적 박탈과 공직 추방 처분을 받았다.


사법 당국은 쑨정차이와 그 주변 관계자는 2002년에서 2017년에 걸쳐 1억7000만 위안의 뇌물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쑨 전 서기가 쿠데타를 통한 권력 탈취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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