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핵 합의 파기하면 역사적 후회 직면할 것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 트럼프의 이란 핵 합의 탈퇴 위협을 맹비난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6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국영방송으로 생중계한 연설에서 미국이 핵 합의를 탈퇴하면 역사적인 후회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그에 대비한 계획을 준비해놓았다라며 이란은 핵 합의를 성실히 준수하며 평화를 사랑한다는 것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와 독일은 2015년 7월 핵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란은 핵무기용 고농축 우라늄 개발을 중단하고 서방은 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 체결한 기존의 핵 합의로는 부족하다며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제한과 핵 시설 사찰 등을 포함한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까지 이란이 재협상을 수용하지 않으면 대이란 제재 유예를 연장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핵 합의 파기를 예고했다. 이란과 적대적인 이스라엘도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숨기고 있다며 파기를 부추기고 있다.


반면 로하니 대통령은 우리는 자주국방을 협상하지 않겠다는 것을 전 세계에 명확하게 선언한 바 있다라며 국방을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다른 나라가 상관할 수 없다"라고 재협상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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