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우박사 4일 고별 예배

시각장애인로서는 처음으로 백악관 정책 차관보를 지낸 고 강영우박사(68)의 영결식이  4일 버지니아 주  센터빌 소재 워싱톤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추모예배에는 윤순구 총영사와  딕 손버그 전 연방 법무장관 추모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가족으로는 석은옥여사와  두 아들인 안과전문의  폴강(39), 백악관 선임 법률 고문인 크리스토퍼강(35)이 참석했다.


윤순구 총영사가  대독한 이명박 대통령 조전에서 고인은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대변,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어려운 이들에게 권리를 신장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 이 숭고한 정신과 신념, 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추모했다.


강박사를  백악관 고위직으로 발탁했던 조지W.부시 전 대통령도 조전을 보내강박사의  소천소식에 큰 상심을 했다고 전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법무장관을 지낸 딕 손버그 전 장관은 조사를 통해  1975년 연방검사장 시절,  장대비가 쏟아졌던 어느날  강영우를 차에 태워준 인연으로 36년간 우정을 쌓아왔다며  그의 성공을 향한 의지와 인생 목적이 분명함을 보았다며 장애는 걸림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왔다고 전했다.


고인의 약력 순서를 진행한 차남 진영씨는  아버지의 삶은 완벽했으며, 암판정 이후에도 자신이 세상을 떠났을 경우 예배 순서까지도 직접 챙기면서 삶을 차분하게 정리했다고 전했다.


강박사의  영상 메세지에서는 두 아들에게  전하는 말과 함께 아내에게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해  조문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으며 지금 이 시간이축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강박사는 지난해 10월 췌장암 선고를 받고 투병해오다 지난달 23일 별세했다.


 


워싱톤 최병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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