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 하원의원 당선자 데이비드 문, 마크장 선서식 가져

메릴랜드 정치사에 첫 한인 선출직 정치인으로, 한인 이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데이비드 문(제20 지역구)과 마크 장(제32 지역구) 주 하원의원이 14일 선서식을 하고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문 의원과 장 의원은 이날 낮 12시 의사당 내 하원 본회의장에서 제435차 메릴랜드 주 의회 개원과 동시에 의원직 수행을 위한 선서를 한다. 하원 140명의 의원 중 작년 중간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의원은 한인으로 문·장 의원을 포함해 모두 58명이다.

몽고메리 실버스프링과 타코마 파크를 지역구로 둔 문 의원은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앤 아룬델 글렌버니 등을 지역구로 둔 마크 장 의원은 하원 세출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하게 된다.

마크 장 의원과 데이비드 문 의원은 최근 메릴랜드 교협 주최 신년 기도회에 나란히 참석, 1세대들의 겸손과 희생을 바탕으로 좌우를 가리지 않고 초당적인 팀워크로 의정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인 커뮤니티와 친숙한 중국계 수잔 리 의원은 이날 같은 시간 주 상원에서 선서한다. 수잔 리 의원의 상원의원 선서는 메릴랜드에서 아시안으로는 처음이다.

미국 내 첫 한인 퍼스트레이디인 유미 호갠 여사는 21일(수) 낮 12시 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주 의사당 앞 광장에서 제62대 메릴랜드 주지사로 취임하는 남편 래리 호갠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유미 여사는 올 초 중앙일보 주최 신년 하례회를 비롯해 교협 신년 기도회 등에 잇따라 참석, 한인 커뮤니티의 든든한 후원과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넉넉한 마음으로 앞으로 활동을 지켜봐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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