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간선거시 미국인 대다수 미국 경제에 불만
01/03/15지난해 11월 열린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경기 불황이었다. 당시 출구조사 응답자 10명 중 8명은 미국 경제에 불만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우려와 달리 영국의 경제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제 호조는 2015년에도 지속될 것이며 현재 부유층에 국한된 경제 성장 여파가 곧 중산층 및 일반 가정으로도 퍼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2월 23일 발표된 3분기(7월~9월)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미국의 2015년 GDP 성장률을 3%로 전망했다.
GDP 성장률만으로 국가의 경제를 예상하는 것은 무리지만 현재 미국의 경우는 취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등 청신호가 여러 분야에서 관측되고 있다. 지난 11월에만 32만 1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이는 2013년도 월 평균인 19만 4000개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다우존스가 1만 8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모건 스탠리 은행은 미국 내 경제 성장이 지속되는 이유 중 하나로 늘어나는 소비지출을 꼽았다. 모건 스탠리는 3분기 소비지출 증가율은 3.2%였고 이번 분기에는 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 성장의 이유 중 하나는 개스값 하락이다. 2014년도 6월 배럴당 110달러였던 유류값이 60달러로 떨어졌다. 소비자들이 개스값으로 절약한 돈으로 지출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 유류값을 낮출 예정이어서 소비지출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도 산유 수출국이기 때문에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지는 5년 전과 비교해 미국의 기름 생산량은 늘고 수입은 줄었지만 여전히 수입이 수출보다 많은 원유 수입국이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경제 호조의 순풍은 개인소득 증가에서 오고 있다. 일자리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임금도 늘어나고 있다. 노동시장 조사에 따르면 2014년 비농업직 취업률은 1990년대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실업률도 5.8%로 떨어졌다. 내년에는 5% 초반 대 진입도 가능한 성장세다.
이러한 변화로 중간가구소득은 2014년 한 해에만 1.2% 올라 11월 기준 5만 3880달러로 조사됐다. 물론 금융위기 이후 2008년부터 2011년 사이 8%가량 떨어진 소득을 채우기에는 부족하지만 서서히 미국 경제 성장이 일반 가정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