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로빈슨, RXO 58억달러 인수…라스트마일 강화
10/07/26미국 물류기업 CH로빈슨이 경쟁사 RXO를 5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거래로, 북미 트럭 화물중개 역량에 가정과 사업장까지 대형제품을 운반하는 RXO의 최종배송 서비스를 결합하려는 구상이다.
RXO 주주는 보유 주식 한 주당 현금 17.25달러와 CH로빈슨 주식 0.0856주를 받는다. 발표 전 종가보다 약 29% 높은 조건이며 거래가 마무리되면 RXO 주주는 합병회사의 약 11%를 보유하게 된다.
두 회사를 합친 연간 매출 규모는 약 250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CH로빈슨은 고객과 운송망의 중복을 줄여 거래 완료 뒤 2년 안에 연간 3억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XO는 최근 실적이 개선됐지만 분사 이후 여러 해 동안 손실을 기록한 기간도 있다. 높은 연료비와 운임 변동, 온라인 소비 변화가 화물중개와 최종배송 수익성을 흔들 수 있어 합병의 규모만으로 성과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거래는 주주와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한다. 고객 계약 유지와 운송기사 네트워크 통합, 예상한 비용절감이 실제 이익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인수 가격의 타당성을 판단할 기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