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비스업 PMI 54.9…가격지수 4년여 만에 최고
10/07/26미국 공급관리협회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4.9로 집계됐다. 8월의 55.4보다 0.5포인트 낮지만 기준선 50을 웃돌아 서비스업은 27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시장 예상치 55.2에는 조금 못 미쳤다.
세부지표는 성장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나타났음을 보여줬다. 신규주문지수는 60.9에서 59.8로 내려갔고 기업활동지수는 61.7에서 56.5로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47.8에서 50.1로 올라 석 달 만에 확장 영역으로 돌아왔다.
투입가격지수는 72.6에서 74.0으로 상승해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디젤과 철강, 구리, 석유화학 제품과 메모리 부품의 가격 상승이 보고됐다. 응답 기업들은 연료비와 관세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주요 부담으로 꼽았다.
공급업체 배송지수는 53.2로 높아져 배송 속도가 더 느려졌음을 나타냈다. 주문잔고도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 수요가 유지되는 동안 운송과 조달 병목이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표 하나만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예측할 수는 없다. 고용 증가 둔화는 동결 근거가 되지만 서비스 투입가격 상승은 물가 경계를 늦추기 어렵게 한다. 다음 소비자물가와 임금 자료가 두 신호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강한지 보여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