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파타키 전 뉴욕 지사...루비오 지지 선언

미국 공화당에서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말 경선을 포기한 조지 파타키 전 뉴욕 주지사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대선후보 감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파타키 전 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르코 루비오를 지지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대선주자 중 정치적 성향이 가장 진보 쪽에 가까웠다고 평가받은 파타키 전 지사는 2001년 9·11 테러 때 주지사로 일했던 점 등을 내세웠지만, 1% 미만의 저조한 지지율이 이어지고 정치자금 모금도 순조롭지 못하면서 결국 낙마했다.


파타키 전 지사는 공화당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공화당)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마르코 루비오가 우리를 다시 하나로 합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와 함께 비주류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 대해 파타키 전 지사는 "테드 크루즈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마르코 루비오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5명으로 늘어난 공화당 대선 경선 탈락자들 중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는 크루즈 상원의원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각각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바비 진달 전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는 아직 특정 대선 주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공화당에서는 트럼프와 크루즈 등 12명이 대선후보 자리를 차지하려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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