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국회, 국민의 희생을 감수하겠느냐?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4법과 경제활성화법 처리가 지연되는 국회를 향해 "할 도리를 하지 않으면서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필리버스터에 나선 야당을 향해서는 "많은 국민이 희생을 치르고 나서 통과를 시키겠다는 얘기느냐"고 질타했습니다. 


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여야가 노동개혁4법을 비롯한 쟁점법안에 앞서 선거구 획정안 우선 처리에 합의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이 노동시장을 변화시키는 노동개혁4법과 경제활성화법 통과가 선행돼야 하지만, 국회가 이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 4법이 국회에서 논의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발이 묶여 있다"며 "국회가 다 막아놓고 어떻게 국민한테 또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들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이 지지를 한다면 무엇을 할 것이냐며 "똑같은 국회의 형태를 바라본다는 것은 국민들로선 똑같은 좌절감밖에 가질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적어도 국민에게 할 수 있는 도리는 다하고 끝을 맺어야 되지 않겠느냐"며 국회가 노동개혁4법 처리에 대해 적극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서 "무엇 때문에 1천4백여 일이 넘는 동안에도 이 법을 통과시키지 않고, 지금도 통과시킬 생각이 없고 도대체 어쩌자는 것이느냐"며 경제활성화법안이 계류 중인 국회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맞서 야당이 필리버스터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이 희생을 치르고 나서 통과를 시키겠다는 얘기이느냐"며 지적했습니다.


테러방지법도 사실상 "경제살리기와 연결이 되는 일인데 여러가지 신호가 우리나라에 오는데 그걸 가로막아서 어떡하겠다는 얘기이느냐"며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부총리와 고용부 장관을 향해 "19대 국회 중에 4대 입법이 통과되도록 끝까지 전력을 다해주시고 노동개혁 2대 지침이 현장에서 정착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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