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면 "한국 친화적 정책 펼칠 것"
04/14/16“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한반도와 국제관계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클린턴 후보의 측근 인사인 제리 코널리(66·사진) 미국 연방 하원의원(버지니아)은 1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코리안 아메리칸스 포 힐러리’(KA-HILL) 발대식 현장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한국인과 한인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널리 의원은 “서울을 여러 차례 방문한 클린턴 전 장관은 한국에 대한 안전 보장의 중요성을 잘 안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점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코널리 의원은 “클린턴 전 장관은 국정과 외교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준비된 대선후보로 평가받는다”며 “모두에게 개방된 미국적 다양성의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클린턴 전 장관의 당선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거대한 용광로이며, 한인 등 소수인종이 참여하면 주류사회의 용광로가 확대된다”며 “한인들이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미국과 한국의 미래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후보를 겨냥해 “어느 부동산 부호의 공약들은 말이 안 된다”며 “트럼프는 미국적 가치에 반하는 말들을 내뱉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연방의회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의장인 코널리 의원은 이날 KA-HILL의 연설에서 “트럼프가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벽을 세우고 무슬림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데, 이는 미국 내 소수인종과 종교 그룹에 대한 차별주의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트럼프가 멕시코와 무슬림을 겨냥하고 있지만 다음 타깃은 한국계 미국인이 될 수도 있다”며 “트럼프식 차별주의를 막으려면 반드시 클린턴 전 장관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지역구는 버지니아 11지구로 페어팩스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등 한인 밀집지역이 포함돼 있다.



